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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39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는 ‘읽기’ 를 도와줄 책이다. 지은이는 ‘글씨’만 읽고 ‘글’은 읽지 못하는 학생에게 유용한 읽기 전략을 제시 한다. 뻔하거나 딱딱한 독서법이 아니다. 눈속임 독서만 하다 불안감 에 휩싸인 지은이와 제자의 경험담은 독서가 어려운 독자를 순식간 에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 읽기와 읽 기를 못해 공부와 입시에서 손해를 보는 상황을 짚어주며 더 짙은 공 감대를 만든다. 덕분에 잘 읽는 사람의 공통점에서 도출한 일곱 가지 읽기 전략을 ‘따라 해볼까’ 싶은 마음이 고개를 든다. 학생은 유쾌한 교실 속 풍경과 읽는 방법만 골라 읽으면 된다. 단 읽 은 내용은 실천해봐야 한다. 모든 읽는 행위에 ‘목적’ 정하기, 형광펜 으로 이해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 표시해보기, 책을 읽으며 드는 단상 을 ‘낭독하는 목소리’ ‘대화하는 목소리’ ‘소통하는 목소리’ ‘산만한 목 소리’로 구분해보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읽기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5장과 6장에서 제시한 전략을 따라 해보자.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은 학생은 없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읽기’가 싫다고 말하지만, 웹소설부터 게임 공략집, 하다못해 DM조차 청소 년의 세상엔 온통 읽기로 가득하다. 말하기가 어려워 문자 소통을 선 호하는 요즘, 제대로 읽을 수 있다면 문제 풀이부터 인간관계까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제대로 읽기’, 아니 ‘즐거운 읽기’ 에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한글인데 무슨 뜻인지 몰라? 제대로 읽는 법부터 배워봐! 한걸음 더 DM, SNS, 교과서 등 하루 중 모든 읽는 행위를 ‘목적’에 따라 나누어보고, 각 읽기에서 기를 수 있었거나 추가로 길러야 할 읽기 능력 시각화하기 읽기 활동 중 이해가 안 될 때 11가지의 복구 전략 중 효과적인 전략을 선택해 활용하기 책 한 권을 선정해 다른 교과 내용 혹은 뉴스와 연결되는 지점을 찾아 질문하고 답 찾아보기 ONE PICK! 함께 읽기 자문 교사단의 ‘+’ 추천 도서 제목 난도 지은이 출판사 추천 평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 손웅정 난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씨의 인터뷰집이다. 15년간 독서 노트를 쓴 지은이가 독서에서 찾은 배움의 ‘타격감’을 강렬한 어투로 말해준다. “책 읽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야만 해요. 성장할 유일한 기회인데 시간을 내야 하는 건 당연한 이치 아니겠어요?” 책을 읽다 보면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은 동기가 생길 뿐 아니라, 지은이를 따라 나만의 독서 노트도 쓰고 싶어진다. 독서는 어색해도 축구와는 친한 학생은 쉽게 읽기를 시작할 수 있어 추천한다. 학부모도 읽어볼 만하다. 책의 내용이나 감상을 자녀와 나누며 ‘같이 읽기’라는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고, ‘부모됨’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어는 사실 추천 도서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교과입니다. 우리말을 듣고 말하는, 우리글을 읽 고 쓰는 모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모든 글과 책이 ‘읽을 만한’ ‘읽어도 좋은’ 대상이기 때문입니 다. 이에 국어 교과 자문 교사단은 ‘읽기 듣기 말하기 쓰 기 등 국어 기본 역량의 성장을 돕는 책, 어떻게 살 것인 지를 고민케 하는 문학 등 삶과 연계된 책’ 을 소개할 예 정입니다._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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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40 Weekly Education Magazine Q.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전공 결정에 고민이 컸어요. 심리학 철학 영문학 사회학 사학 언어학 국 문학 등 흥미를 느낀 분야가 많았거든요. 어느 순간 특정한 전공보다 ‘언 어’와 ‘사회 현상’이 관련됐을 때 가장 즐겁게 파고들었음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그뿐, 딱히 끌리는 관련 직업은 찾지 못했어요. 지망 전공도 국어 국문학과와 사회학과 사이에서 갈등했고요. 다시 둘의 ‘교집합’을 찾다 ‘사 회언어학’을 알게 됐죠. 국어국문학과나 언어학과에 진학하면 접할 수 있 더라고요. 오랜 고민 끝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한 이유예요. Q.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재밌을 것 같거나, 필요하거나 등 여러 이유로 다양하게 읽었어요. 수 업 시간 혹은 뉴스, 때론 일상생활에서 새롭게 느껴지는 주제나 소재가 있으면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흥미가 깊어지면 책을 찾았죠. 영상도 좋 긴 한데, 타인이 한 번 정리한 걸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이고 머릿 속에서 금방 휘발되더라고요. 한데 책은 읽는 과정이 좀 어렵지만 정보 를 제가 다시 정리해 쌓는 듯해 기억에 오래 남아요. 특히 전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읽는 과정에서 질문이 많이 떠올랐어요. 그 답을 찾아 새로 운 지식을 더하거나 배웠던 내용을 다른 책, 실생활과 연계하니 또 다른 질문이 생기더라고요. 이렇게 쌓아둔 지식과 질문은 수업이나 시험에 서 매우 유용했어요. 어려운 개념을 수월하게 이해하거나, 쌓아둔 질문 을 탐구 주제로 활용할 수 있었거든요. 제대로 한 번 읽어두면, 다양하 게 활용할 수 있는 게 책이에요. 텍스트를 읽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거 나 질문을 바탕으로 한 대학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고요. 후배들도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일단 읽어보면 좋겠어요. 어려운 책, 진로와 관련 된 책보다 흥미 위주로 골라도 괜찮아요. 완독하지 않고 목차에서 재밌 는 부분만 발췌해 보는 것도요. 독서는 비효율적? 학습·탐구 다 잡는 ‘가성비 만렙’ 활동!” “ 김진주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1학년 연계 전공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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