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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39 사람들은 물리를 왜 어려워할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보이지 않 는 것’을 이해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일 터다. 물리의 시작, ‘힘 force ’ 이 대표적이다. 일단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게다가 누구나 편히 쓰는 말이라,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의미가 갈린다. 명성이나 권력부 터 무거운 역기를 들어올리는 것까지 ‘힘’이라는 한 글자로 표현한다. 그렇다 보니 물리 수업에서 힘을 접할 때 더 혼란을 느낀다. 물리적 힘 은 이 ‘힘’을 실생활 속에서 끄집어낸다. 전화기, 슬리퍼, 버스 손잡이, 깡통, 전화기, 용수철, 줄자 등 매일 접하는 생활용품 에서 밀기와 당기기, 중력, 마찰력, 자기 등 다양한 힘을 발견해 어떤 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쉽게 설명해준다. 뿐만 아니다. 건축물, 파 도와 바람 등 자연 현상, 허리케인과 같은 재난, 행성과 우주까지 사 물에서 자연으로 조금씩 ‘힘’이 깃든 범위를 넓혀 들여다본다. 발전하 는 제품 사진을 비교하고, 신제품 포스터나 특허 신청서까지 큼직큼 직한 사진·그림 자료는 그 자체로도 재밌는 볼거리다. 읽다 보면 우 리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에 ‘힘’이 존재함과 바람이 불고 햇빛이 물 위에 비치는 ‘자연스러운’ 현상 속에 물리 법칙이 있음을 알게 된다.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물리학, 인류에게 더 편리하고 윤택한 생활 을 준 공학의 뜻과 쓸모를 체감하는 것은 덤이다. 물리를 접어둔 이 에게는 쉽고 편리한 물리의 세계를 열어줄, 물리를 좋아하는 이들에 겐 주변 속 새로운 탐구 소재를 발견하는 통로가 되어줄 책이다. 보이지 않아서 어려워? 일상 곳곳 깃든 ‘힘’ 발견하기 한걸음 더 회전식에서 버튼식, 터치형 등 전화기 다이얼의 발전사 속 숨은 힘의 원리 찾아보기 피자 세이버 피자 도우와 토핑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장치 의 원리를 조사하고 새로운 형태 고안해보기 고층 건물을 설계할 때 필요한 힘을 짚어보고, 실제 건축 사례를 찾아 적용된 공학적 원리를 탐구해보기 ONE PICK! 함께 읽기 자문 교사단의 ‘+’ 추천 도서 제목 난도 지은이 출판사 추천 평 청소년을 위한 과학 혁명 ★★★ 남영 궁리 1617세기의 과학혁명으로 고전역학이 완성되는 역사적 과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갈릴레이, 뉴턴의 생애·업적을 중심으로 지동설과 뉴턴 역학이 널리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그렸다. 매 장의 마지막에 다룬 당시의 역사적 배경은 세계사 속에서 과학을 살펴보게 돕는다. 물리 법칙과 그 법칙을 만든 과학자, 그들의 역사를 먼저 알면 어려운 역학을 보다 친숙하게 익힐 수 있다. 김범준의 물리 장난감 ★★ 김범준 이김 일상 속 장난감을 활용해 물리학의 원리를 설명한다. 김범준 교수의 친근한 설명에 다채로운 실험 사진이 더해져 이해를 돕는다. 복잡한 이론을 재미있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풀어내,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닌 생활 속 체험처럼 쉽고 재밌게 물리를 이해시킨다. 자신이 즐겼던 장난감의 원리를 직접 파고들며 물리 탐구 역량을 높여보는 것도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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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40 Weekly Education Magazine Q.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수학과 물리를 좋아해요. 두 교과가 주축이 되는 공학 계열에 눈이 갔 죠. 특히 기계공학은 공대의 ‘꽃’과 같아요. 취업률도 안정적이고요. 이 상과 실리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겠다 싶어 진학을 결심했어요. 전 일찌 감치 정시를 겨냥해 수능 준비에 집중했는데요. 학교 시험은 정해진 범 위 안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를 내야 하다 보니 제가 느끼기엔 다소 지엽 적으로 출제되더라고요. 반면 수능은 범위가 넓고 단원 간, 또 교과 간 융합적인 문제가 주로 나와요.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풀어볼 수 있고요. 정시를 주력 전형으로 삼으니 수능에 집중하면서 오히려 좋아하는 과목 에 몰입할 수 있었고, 전공 고민도 깊게 할 수 있었어요. 아직 1학년이지 만 공대에서 수학과 물리의 중요성을 충분히 체감하고 있어요. 후배들 은 미적분 물리학Ⅰ 만큼은 반드시 공부하고 오길 바라요. Q.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사실 전 독서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수행평가를 할 때 독서 관련 활동을 하거나, 혹은 탐구 활동의 소재를 찾아야 할 때 책을 읽었어요. 특히 관 심 분야인 기계와 인공지능 관련 책을 읽은 게 기억에 남아요. 관련 책 을 보고 기계공학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제 흥미와 성향에 맞다는 생 각에 전공을 하기로 다시 한 번 결심했죠. 인공지능 관련 도서는 기계공 학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시사 지식도 쌓게 해줬고요. 요즘 학생이 선호하는 영상은 내용이 간결하게 정리돼 그대로 흡수하게 되는데, 책은 글을 읽으며 얻은 정보를 나름대로 정리하며 걸러서 받아 들이게 돼요. 그래서 어렵지만, 그만큼 정제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무엇보다 제 생각을 더해 여러 측면을 생각할 수 있어 깊이가 달라지더 라고요. 저처럼 책과 가깝지 않은 후배들은 흥미 분야와 관련한 책을 골 라 목차에서 흥미 있는 챕터만 발췌독하면 부담 없이 읽고 유용한 정보 를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거예요. 텍스트를 접하며 길어지는 수능 문 제에 대한 대비도 함께 할 수 있고요. “전공 결정 확신 이끈 독서 활동” 정찬 숭실대 기계공학부 1학년 연계 전공 기계공학과 부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