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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51 부산에서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서울의 교육특구로 이사했어요. 그때는 주변보다 수학·과학 예습도 뒤처지고 공부량도 적은 것 같아 미리 공부를 더 많이 해뒀더라면 내신 공부가 수월 했겠다는 생각도 했죠. 그런데 수능을 준비하면서 는 그런 영향을 받지 않고 소신껏 공부할 수 있었습 니다. 다만 첫 번째 수능은 대비 시간이 충분치 않아 다소 아쉬움이 남았어요. Q. 재수 생활과 두 번째 수능 대비는? 일찌감치 재도전을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방대한 학원 자료에 짓눌려 문제집을 해치우기에 급급했던 고3 때와는 달리, 실제 실력을 쌓는데 필 요한 자료에만 집중하고 불필요한 공부는 하지 않 기로 했습니다. 학원에서 보는 사설 모의고사를 포 함하면 성적 등락폭이 컸지만 모의고사 점수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하루의 계획한 공부량을 채우 려 노력했어요. 국어·수학·과탐 한 과목은 매일 일정량을 습관처럼 공부했습니다. 국어는 자신 있는 과목이었고 기복 없이 좋은 성적이 나왔지만 일시적으로 흔들릴 때 는 공부량을 늘리기도 했고요, 수학은 기출유형서 N제 를 중심으로 한 권을 반복해 풀면서 완벽히 소 화하려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8월부터는 안정적인 결과를 냈어요. 과탐은 여름방학 이후에는 하루에 34개 모의고사를 시간 내 푸는 연습을 꾸준히 했 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실력은 크게 향상됐습 니다. 틀린 문제를 모아 1주일 후에 반복해 푸는 것 도 도움이 됐습니다. 두 번째 수능에서는 국어가 어려워 2점과 3점, 각각 1문제씩 틀렸고 다른 영역은 모두 만점을 받았어요. 수능 성적은 좋았지만 과탐Ⅱ를 응시하지 않아 서 울대는 어려울 것 같았고, 연세대를 목표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과학탐구 I ·Ⅱ의 교과서를 모두 구해 2주간 개념 공부를 했고 EBS 강의도 들었습니다. 틈나는 대로 다중미니면접 MMI 기출문제를 숙지 하고 의료 윤리 도서도 읽었죠. 다행히 문제가 어렵 지 않아 자신 있게 면접에 임했습니다. Q. 후배들에게 조언해 준다면? 두 번의 수능을 치르고 보니 매년 다른 수능 시험의 경향과 과목별 난도, 응시자의 쏠림 등 논란거리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수험생활에는 그런 부차적인 변수에 관심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잡생각과 감정 소모를 줄이고 습관처럼 공부에 몰두해 보세요. 1년 을 공부에만 집중해 인생을 바꿀 기회라고 생각하 면 어떨까요. 재수를 하면 많은 모의고사를 치르지만 정작 중요 한 건 수능입니다. 수많은 문제 풀이와 학원 시험, 모의고사는 수능 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 록 도와주는 연습이므로 점수보다는 오답 풀이에 집중하면서 소신 있게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 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능에서 국어는 언어와 매체 , 수학은 미적분 을 선택했고, 과탐은 물리학I 화학I 을 선택했 다. 암기보다는 원리 습득과 적용 위주의 문제 풀 이 연습을 더 즐기는 편이다. 첫 수능에서는 화학 Ⅱ 를 선택했는데 계산량이 너무 많고 공부할 자 료가 부족하다고 느껴 재수를 하면서 화학I 으로 바꿨다. 학교에선 물리학I 화학I·Ⅱ 생명과 학I·Ⅱ 를 이수했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생 명과학I·Ⅱ 는 유전 영역에 자신이 없었고 암기 가 맞지 않아 수능에서는 선택하지 않았다. 선배의 선택 과목 TIP “적성·진로·소신 따른 과목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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