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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2 Weekly Education Magazine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 시간은 항상 즐거웠다. 수업 시 간에는 항상 집중했고 수업 태도가 좋다며 과학 선생 님께 매번 칭찬도 받았다. 중학교 때부터는 현미경을 사용하는 과학 수업이 많아졌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세계를 현미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스스로 직접 관찰할 대상 을 정해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과정도 마음에 들었다. 중학생이 되면서 새롭게 찾은 꿈은 약사였다. ‘아픈 사람을 돕는 약사가 되고 싶었다’ 같은 거창한 서사 대신 부모님과 주변의 추천으로 시작된 꿈이다. 중학 생 때의 성적은 항상 상위권이었고 고등학교에 가서 도 잘해내는 모습을 기대했기에 고등학교 입학 전부 터 수시 전형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 #칼럼 #공신_칼럼 EDUCATION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 새로운 6명의 선배 와 함께 새롭게 시작합니다. 누구에게나 고민인 진로를 어떻게 찾아갔는지부 터 학습·입시 준비, 대학생활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 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_ 편집자 글 김도영 부산대학교 의생명융합공학부 3학년 ehduddl0326@naver.com 조용히 그리고 적당히 공부하며 평탄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겉으로 보기에 완만한 인생이라도 변곡점은 분명히 있으며 그것을 이겨내는 것은 내 몫이다. 잘못된 선택일 수도,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저 보통 사람인 내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미래를 상상해보길 바란다. 생명과학의 꿈, 시작은 현미경으로 만난 세계 기로 정했다. 성격상 보고서나 봉사 등을 챙기기보다 성적에 집중하는 편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 후 첫 시험부터 크게 낙심했 다. 나름대로 자신 있던 수학에서 생전 처음 보는 점 수를 받아버렸고 내신 성적이 뚝 떨어졌다. 1학년엔 떨어진 수학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 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세상을 덮쳤고 집에 서 온라인으로 수업하다보니 집중력이 흩어져 성적도 떨어졌다. 다른 친구보다 생기부가 많이 부족한 상황 에서 내신 성적마저 떨어졌으니 꽤 치명적이었다. 더 이상 약사만 고집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현실과 타협 한 새로운 진로를 찾기 시작했다. ‘의생명’융합공학부에 끌린 이유 오랫동안 한 가지 길만 생각했기 때문에 새로운 진로 2024 로쾌 공신들의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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