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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47 다는 이유만으로 도전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쉬워 요. 실제 제가 응시했던 2022학년 경희대 의예과 논 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최초 경쟁률은 2101을 웃돌았 지만 최저 기준 충족률이 50%도 안 되어 실질 경쟁 률은 절반 이하인 971 정도로 떨어졌어요. Q. 논술 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수학은 일단 고등학교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문제 는 모두 맞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많은 문제 를 풀었습니다. 종합전형으로는 승산이 없다는 결 론을 낸 이후 수능 공부에 시간을 할애했는데, 제 경 우 6일 공부하고 하루 쉬는 일정을 고3 때부터 반수 할 때까지 유지했어요. 논술 시험 대비는 하루 쉬는 날, 반나절을 투자해 따로 했습니다. 즉 일주일 중 6 일은 수능 공부, 반나절은 논술 준비를 했죠. 경희대 의대 논술은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각각 4문항 이내 로 출제됩니다.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생명과학을 선택했고 요. 수학과 생명과학 모두 논술 기출뿐 아니라 수능 기출 최고 난도 문제들을 계속 풀면서 공부한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끌었습니다. 학원 등 사교육의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하다 보니 해 설지를 봐도 풀이가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막막하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붙들고 씨름하다 보면 결국 어느 순간 이해 가 되더라고요. 특히 논술은 정답은 물론 풀이 과정 까지 제대로 써야 하는데, 혼자 고민하며 공부했던 시간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Q.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고등학교 때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같은 방을 쓰던 친구 중 한 명이 말 그대로 하루 종일 공부만 하더라 고요. 제가 잠들 때도 그 친구는 책상 앞에 앉아 있 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이미 공부하고 있는 식이 었죠. 그 친구를 보며 초조한 마음에 저도 따라서 잠 을 확 줄여보기도 했지만 되려 컨디션만 나빠지고 공부 능률은 전혀 오르지 않았습니다. 논술이든 수 능이든 내신이든 결국 공부는 본인이 하는 것이니,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 습관을 만들고 흔들림 없이 지속해나가길 권하고 싶어요. 의대 논술전형이 있는 대학은 수학 논술만 치르는 학 교, 수학과 과학 선택 과목 논술을 치르는 학교, 수학과 생명과학 논술을 치르는 학교, 수학과 의학 논술을 치 르는 학교가 있다. 경희대는 수학과 과학 선택 과목 논 술 시험을 치른다. 내 경우 수능에서 물리Ⅰ 생명과 학Ⅱ 를 선택했기에, 과학 논술 과목은 생명과학을 선 택했다. 수능으로 치면 최고난도 문제가 출제되는 만 큼 Ⅱ까지 공부한 과목을 선택하면 수능과 논술을 함 께 대비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논술 기출문제를 모두 훑었고, 특히 교과서 각 단원에 제시된 마무리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핀 것도 도움이 됐다. 과학 과목 선택&인강 활용 TIP “과학, Ⅱ까지 공부한 과목 선택하면 유리” 학원에 다니지 않고 홀로 논술을 준비하면서 처음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때 ‘수리 논술 입문 강좌’ 같은 인강을 찾아 들은 게 많은 도움이 됐다. 수 학 논술은 답뿐만 아니라 대학이 원하는 방식대로 풀 이 과정을 써내야 한다. 그 방식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터득하기는 쉽지 않다. 입문 강좌를 들으면서 논술 답 안 작성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대학마다 기출문 제와 모범 답안을 제시하는데, 내가 보기엔 차이가 거 의 없었다. 기본적인 답안 작성 요령을 파악한 후 어떤 고난도 문제가 나와도 본인의 힘으로 풀어낼 수 있도 록 철저하게 공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학이 원하는 풀이 과정 쓸 줄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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