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12 Weekly Education Magazine 고교생 16%, 재학 중 책 한 권도 안 읽어 독서량, 학업 성취도·진로 성숙도와 비례 Weekly focus 도 3.69점 도 그렇지 않은 학생들 3.39점 보 다 높게 나타났다. 다문화 수용성·자기효능감도 높아 또한 독서 활동을 활발히 하는 학생들은 다 문화 수용성도 높았다. 독서를 하는 학생들 의 다문화 수용성이 5점 만점에 3 .86점을 기록한 데 반해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3.57 점으로 나타났다. 한 권 넘게 독서를 하는 학생들의 다문화 수용성 3.93점 또한 한 권 이하의 독서를 하는 학생들 3.75점 보다 높 게 나타났다. 독서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학생들의 다문화 수용성 3.99점 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 3.69점 보다 높았다. 이 밖에도 자기효능감 자기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신념 역시 독 서하는 학생 3.72점 이 그렇지 않은 학생 3.52점 보다 높았다. 한 달에 한 권 넘게 독 서를 하는 학생들의 자기효능감 수준 3.78 점 또한 한 권 이하의 독서를 하는 학생들 3.63점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독서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학생들의 자 기효능감 수준 3.78점 은 그렇지 않은 학생 들 3.62점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영식 부연구위원은 “고등학생들의 독서 참여가 초·중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면서 “독서 활동을 활발히 하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진로 성숙도, 다문화 수용성, 자기효능감이 모두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 할 때 고등학생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한 지 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사 결과 학교 도서관 확충, 학교 독서교육, 교 원·학부모 독서교육 역량 강화, 독서 친화 적 환경 조성 등 기존 정책들이 독서 활동 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나타나지 않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독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주로 독서 시간 확 보와 관련된 만큼 가정 및 학교, 사회적 차 원에서 학생들의 독서 시간을 확보해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변수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주중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책을 한 권 이라도 읽을 가능성이 높았고, 독서량도 혼 자 공부하는 시간과 비례했다. 조사 결과 독서와 학업 성취도 간에는 연관 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책 읽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9점 만점에 5.64점으 로 책을 안 읽는 학생 4.75점 보다 높았다. 주중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중 3 성적이 높을수록 독서량이 많았다. 독서 활동을 활발히 하는 학생들은 진로 성숙도 수준도 높았다. 독서를 하는 학생들의 진로 성숙도가 5점 만점에 3.58점인데 반해 그렇 지 않은 학생들은 3.20점을 나타냈다. 한 달 에 한 권 넘게 독서를 하는 학생들의 진로 성숙도 3.65점 또한 한 권 이하의 독서를 한 학생들 3.44점 보다 높았다. 특히 독서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학생들의 진로 성숙 우리나라 고등학생 7명 중 1명은 재학 중 책 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런 사실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한국교육 고용패널조사Ⅱ 자료를 토대로 실시한 ‘고 등학생들의 독서 활동 실태 분석’ 결과 확인 됐다. 조사는 2016년에 고2 학생 1만558명 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과도 비례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고교생 입학 후 고교 2학년 1학기까지 중 ‘재학 중 책을 읽지 않 았다’고 응답한 학생은 15.5%였다. 교과서 나 참고서, 만화책, 무협지, 잡지는 조사 대 상에서 제외됐다. 전체 고교생의 한 달 평균 독서량은 1.81권 이었다. ‘재학 중 책을 읽었다’고 응답한 학 생 84.5% 의 평균 독서량은 2.23권이었다. 고교생 독서량에 영향을 주는 가장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