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40 Weekly Education Magazine 지문을 어려워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독해력을 키우려면 다양한 형식의 글에 익숙해야 하고, 텍스트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대입에 미반영되는 독서 활동, 여전히 중요? 책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독서 목록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문제가 거 론됐고 2024 대입부터 독서 활동 상황은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학교 현장과 대학에서는 교과와 연계한 독서의 중요성을 갈수록 강 조하는 분위기다. 한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최근 교과 세특에서 독서와 연계하려는 노 력이 드러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서류상 체감 정도가 높은 건 아 니다. 수업 내용과 관련된 독서 활동을 통해 학업 수준을 확장해가거 나, 지적 호기심, 자기 주도 역량, 탐구 역량 등을 드러내는 것은 권 “글을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유는? 수능에서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으로 ‘국어’를 꼽는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읽긴 읽었 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호 소한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인 ‘독해력’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선 교사들은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은 어휘력이 좋다. 따라서 독서 지문을 편하게 읽을 뿐 아니 라 배경지식도 다양하다. 즉, 낯선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대입에 반영 안 되는 독서? ‘많이’ 읽지 말고 ‘제대로’ 읽어라! #대입 #수시 #독서 #학습 EDUCATION 학생부에 기재됐던 독서 활동 상황이 2024학년 대입부터 미반영되고 있다. 학생부에 기재는 하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대입에서는 독서 활동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몇 권의 책을 기록했느냐에 관심이 쏠렸다면 이제는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수업과 연계해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해졌다. 독서 활동 상황은 미반영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독서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말이 무슨 의미일지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