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50 Weekly Education Magazine Q. 종합전형에 주력하면서도 수능을 병행한 이 유는? 고등학교 입학 후 3월 첫 모의고사에서 99.8%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지만 1학년 1학기 첫 내신 성적 이 2등급 중반으로 아쉬움이 많았어요. 실력 있는 친구들이 많아 내신이 어려웠거든요. 그러나 그 과 정에서 기본부터 심화, 기출문제까지 꼼꼼히 공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기할 순 없었어요. 정시로 서 울대에 합격했지만 수능은 보험이었어요. 종합전형 을 주력으로 준비하면서 학교생활에 충실했고 열심 히 공부했습니다. 정시로 합격한 친구들은 충실한 학생부가 불필요했다고 말하기도 해요. 하지만 저 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최저 기준만 맞춰도 수 시는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수능 날 긴장하 지 않고 실력을 발휘했어요. 서울대 정시에서의 학 생부 평가도 마음을 놓을 수 있었고요. Q. 학교 성적은 어떻게 관리·유지했나? 학기중에는 내신 공부와 학교생활에만 전념했어요. 중학교 때부터 수학을 좋아해 KMO 한국수학올림 피아드 를 준비했었는데 그때부터 쌓은 수학적 사 고력과 학습 경험이 도움이 됐습니다. 수학은 좋은 성적을 유지했고 꾸준히 공부했어요. 1학년 1학기에 평균 2등급 중반이었던 성적을 2학년 때 1등급 중반 #대입 #정시 #학습 EDUCATION 2022학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대학에 정시전형과 추천형 교과전형이 급증하 면서 대입 지형도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정시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전 합니다. 전형별·대학별 특징과 선배들의 합격 비결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_ 편집자 재학생에겐 어려운 정시 합격, 수시와 병행한 수능 준비 덕분 정시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에 합격한 최현수씨는 당초 정시가 주력 전형은 아니었다. 상위권 대학의 종합전형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설정된 경우가 많고 학교 내신 시험이 수능의 바탕이 돼 수능 준비를 병행했던 것. 기대했던 수시 서울대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를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으나, 수능은 정시로 서울대에 합격 가능한 성적이 나와 고려대 학업우수전형과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에는 응시하지 않았다. 종합전형을 준비했던 자신감이 ‘불수능’에서도 단단한 멘탈을 유지하게 해 좋은 수능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수능은 재수생이 선전한다지만, 재학생으로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현수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 정시 ① 취재 윤소영 리포터 yoonsy@naeil.com 최현수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1학년 서울 단대부고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