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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Q. ‘FTA, 학교로 가다 2.0’의 참가 계기와 탐구 주제 선정 과정을 알려준다면? 계혁 2학년 _ 평상시 학교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편이지만, 이 프로그 램은 별 관심이 없었어요. 경영·경제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데, FTA는 개념도 낯설 고 농축산업 분야라고 생각했거든요. 한데 선생님께서 좋은 기회라고 꼭 참여해보 라고 추천하시더라고요. 지금은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웃음 신수아 2학년 _ 중국산 김치나 고춧가루에 대한 뉴스를 자주 접했어요. 김치는 실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이고, 국내 중국산 고추 소비량을 건고추 수입 량이나 국내 고추 생산량과 같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었죠. 두 명씩 조를 꾸려 각각 고추 생산량 분석, 고추 농가 소등 증대 방안 모색, 발표 자료 정리 및 시각화 등 역할을 팀으로 나누어 탐구 활동을 진행했어요. Q. 탐구 과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최서현 신수아 2학년 _ 까다로웠던 데이터 분석 작업이 기억에 남아요. FTA 이후 국내 건고추 생산량과 매출 변화를 파악하고 싶었는데, 이를 확인할 변수를 찾는 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변수별 회귀분석을 여러 번 시도했는데, 신뢰도를 확보하기 어려웠죠. 팀원들과 해결책을 찾으려 쉬는 시간은 물론 늦은 밤 화상회 의에서 머리를 맞댔어요.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재배 면적, 소비자 물가 지수, 중국 산 고추 수입량을 중심으로 요인을 정했습니다. 힘들었지만, 데이터 정제나 변수 통제, 결과의 신뢰성 등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협업의 기쁨도 알게 됐죠. 앞으로 주 제 탐구 활동을 할 때 이번 활동에서 배운 데이터 수집·분석을 적용해보려고요. EDUCATION 경기 퇴계원고는 2023년 처음 내일신문 내일교육의 ‘FTA, 학교로 가다’에 참여했다. 농경제 전공 교수들의 자유무역협정 FTA 개념과 현황 소개 강의, 데이터 활용 분석 수업을 들은 후 팀을 꾸려 관련 주제를 선정, 탐구 활동을 진행 발표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직접 관련 주제를 찾아 가설을 세운 후, 변인을 다양하게 바꿔보며 결과를 도출한 데이터 활용 분석 경험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실패를 거듭하며 답을 찾는 과정에서 사회 교과에서 배웠던 개념을 생생하게 체득했고, 진로를 보는 시야도 넓어졌다는 것. ‘한중 FTA가 고추 수입에 미친 영향과 김치 재료로서 국산 고추 활용 증대 방안’을 주제로 탐구 활동을 진행, 호평을 받은 김현경 계혁 박찬웅 신수아 정시원 최서현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제작 지원 2023년 FTA 분야 교육 홍보 사업 학생들이 말하는 ‘FTA, 학교로 가다 2.0’ ② 경기 퇴계원고 생명과학→농경제, 경영 경제→무역 여러 변인 찾아보며, 진로 시야 넓어졌죠” “ · #학습 #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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