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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naeiledu 69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인공지능 가이드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명화의 이면 취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최근 미술관과 전시회에 젊은이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예술 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에 MZ세대의 인증숏이 넘치고 있지만 그림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관점으 로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은 드문 게 사실이다. 미술 작품의 매력 중 하나는 당시 사회와 작가의 고민이 담긴 질문들이 작품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역사와 미술사, 현대 미술을 전공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명화라 칭송받는 작품에 얽 힌 뒷이야기와 당시 시대상을 들려주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 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명화의 기준은 무엇인가’ ‘예술성 은 화가의 면책 특권이 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부 터 ‘〈우르비노의 비너스〉 속 여인은 정말 비너스의 현신이 맞을까’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명화 상식을 뒤집는 질문까 지. 작가가 건네는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생각의 프레임 을 깨부수는 새로운 관점으로 희대의 작품들을 다시 보게 된다. 평소 명화와 화가, 미술사 등 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물론 예술을 통해 세상을 넓고 깊 게 보길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WEEKLY HOT BOOKS 책 읽을 마음을 다잡는 것만큼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학 생들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새로운 책을 내일교육 이 꼼꼼히 살펴 소개합니다. 격주로 찾아올 두 권의 새 책, 기대해주세요._ 편집자 뜻밖의 미술관 지은이 김선지 펴낸곳 다산북스 챗GPT 열풍과 혼란을 정리해준 화제의 유튜브 강의가 책으로 출간됐다. 지난해 말 등장한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는 인스타 그램과 틱톡을 가볍게 제치고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사 용자를 모은 서비스로 기록됐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에 챗GPT에 대한 책들이 서점가에 쏟아졌지만 공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에게 매개변수와 플러그인, API 등의 용어는 낯설 수밖에 없다. IT 분야 전문가인 작가는 중·고교생도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쉬 운 대화체로 인공지능의 원리와 실체를 정확하고 명쾌하게 설명 한다. 또 단순한 해설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으로 인해 변하게 될 사회적 충격을 예견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제시하며 새로 운 시대를 고찰한다. 특히 오리 지널의 실종과 데이터 오염, 지 식재산권 침해, 일자리 소멸 등 우리가 대처해야 할 여러 우려 사항을 언급하며 각각의 이슈 에 대한 인사이트를 심도 있게 짚어낸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 공지능 가이드. 챗GPT와 빅데 이터, AI 리터러시 등에 흥미가 있거나 인공지능 관련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추천한다. 0 2 4 1초에 312조 번 실수 계산을 하는 녀석이니까요. 이런 GPU를 수십 대, 수백 대, 심지어 1만 대를 붙입니다. 인공지능, 잠재된 패턴을 찾다 그렇게 적절한 매개변수 값을 찾아내는 시뮬레이션을 끝도 없 이 했더니 고양이를 기가 막히게, 급기야 사람보다 잘 맞히더 라는 게 지금의 인공지능입니다. 딥러닝이라는 모델의 발달과 하드웨어의 엄청난 발전이 이런 성취를 불러온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새로운 문제가 생깁니다. 인공지능이 맞히기는 기가 막히게 잘 맞히는데, 왜 잘 맞히는지를 인간이 알 수가 없 다는 것입니다. 설명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설명을 하려 면 1,000만 개, 1억 개의 매개변수를 다 열고 하나하나 짚어가 면서 ‘왜 이 매개변수에는 0.0000023점을 주고, 저 매개변수에 는 0.00000001점을 줬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인간의 자연 수명으로는 죽을 때까지 1억 개의 매개변수를 열기도 바 쁘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 하는 이런 일은 ‘잠재된 패턴들을 찾아내는 일’이 박태웅의 AI 강의 지은이 박태웅 펴낸곳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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