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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8 Weekly Education Magazine “‘농업의 재발견’에 진로 변경 학생 많아” 사회 표희수 내일신문·내일교육 본부장 FTA 교육 홍보 사업이 고교에 수업으로 들어온 건 처음이었다. 대개 직접 당사자인 농민 대상으로 진행 됐다 보니, 사업 취지에 맞느냐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데이터를 중심으 로 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농업과 FTA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는 인상이다. 신재철 교사 경기 경민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했다. 지난해 GMO를 주제로 한 탐구 보고서로 입상한 학생 중 농경제, 농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이 커져 진로를 변경한 학생이 있었고, 올해 관련 주제를 보다 심화해 탐구한 사례도 확인했다. 글로벌비즈니스 분야에 관심 있던 여학 생은 농경제 중심의 국제 시장에 관심이 높아져 지망 전공을 식품자원경 제학과, 농경제학과로 변경했다. 낙후 분야 혹은 막연하게 생각한 농업 진 로의 가치를 재발견한 셈이다. 진로 수업에서도 4차 산업혁명 등 첨단 산 업을 강조하지만, 현실적으로 업종의 등락이 심한 반면 농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불변하기에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프로그램은 학생들 이 교사의 조언을 체감하며, 시야를 넓히는 효과가 크다. 교사 입장에선 우리 고교의 수업 모델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겠다는 생각도 했 다. 수업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삶 속 현실적 문제로 확장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재확인했다. EDUCATION #대입 #학습 #교육_정책 #FTA좌담회 내일신문과 내일교육은 올해 ‘FTA, 학교로 가다 2.0’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유무역협정 FTA 교육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전국 18개 고교에서 540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23일에 걸쳐 ‘FTA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및 계량경제학 기초 실습’ 후 3인 1조로 조별 탐구 주제를 선정,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1차 학교별 심사와 2차 서류 평가를 거쳐 26일 3차 발표대회에서 최종 수상 팀을 결정한다. 최종 심사를 앞두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이 12월 18일 서울 종로구 내일신문 광화문 사옥 회의실에서 좌담회를 개최했다. ICT와 만나 6차 산업으로 재부상 중인 농업을 미래 세대가 인식했다는 점은 농업 분야에 긍정적인 신호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농업, 두 분야에서의 해법을 모색했다는 참석자들의 이야기들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이의종 제작 지원 2023년 FTA 분야 교육홍보사업 데이터로 본 농업, 벼 심기’ 아닌 유망 진로 찾게 했죠” ‘FTA, 학교로 가다 2.0’ 교육 프로그램 교사 좌담회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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