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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4 Weekly Education Magazine 내일신문·내일교육 공동 기획 글 박소영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변화하는 사회,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교육학 이론으로 다시 보는 교육 이슈 ⑩ COLUMN #칼럼 #교육학_이론으로_다시_보는_ 교육_이슈 2023년 9월 ‘교권회복 4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최근 교육계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교사에 대한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이다. 법안이 제정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군사부일체 君 師父一體 라 하여 스승을 존경하던 옛말이 옛말이 된 것을 실감하게 되어 씁쓸하다. 학생들의 지식과 인격 을 형성하는 데 교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는 것에 이론이 없을진대, 교육 현장에서 교사가 충분 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점이 안타깝다. 이런 교사의 근무 환경과 사회적 지위는 교사를 희망 하는 예비 교사와 고등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교사의 지위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지만 그들의 삶은 잘 다루어지지 않는다. 학생으로서 교단에 선 교 사의 모습만 알고 있었다면 교사의 다른 모습도 이해 할 필요가 있다. 교사의 삶과 직무 스트레스 우리가 알고 있는 교사의 삶은 항상 학생들과 함께한 다. 그러나 이는 교사의 삶의 일부에 불과하다. 교사가 되었을 때 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상대는 누 구일까? 교원의 업무 실태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초 등학교 교사는 업무 시간의 약 48.6%를 학생들과 함 께하며 중학교 교사는 약 32.1%의 시간을 학생들과 보 낸다. 학생이 알고 있는 교사의 시간은 교사의 업무 시 간 중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업무 시간 배분으로만 보면 초등 교사는 18%의 시간 을 동료 교사와 함께하고 중학교 교사는 27%의 시간 을 동료 교사와 보낸다. 또한 초등 교사는 25.9%의 시 간을 혼자 보내지만 중학교 교사는 27%의 시간을 혼 자 보낸다. 교감 또는 교장과 함께하는 비율은 중학교 교사가 더 높게 나타났다. 초등 교사는 2.7%, 중학교 교사는 6.2%의 시간을 교감 또는 교장과 함께 보낸다. 이는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교육행정 석사 학위를, 미 위스콘신대에서 교육행정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제도연구실, 대입제도연구실, 고등평생국제비교연구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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