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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페이지 내용 : naeiledu 43 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 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를 선정·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_ 편집자 건축과 다양한 분야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지 보여주는 책입 니다. 건축은 미학은 물론 과학, 철학, 심리, 문화 등 많은 학문이 한데 모인 종합예술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어요. 1장의 주제가 ‘인간을 위한 건축, 융합으로 아우르는 종합학문’인데요, 인본주의 성격이 짙은 실내 건축학과와 결을 같이하는 부분이에요. 인간과 자연, 건축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는지, 또 인간을 생각한 건축이란 무엇인지 보여주죠. 건축과 관련된 영화를 해석해놓은 부분도 있는데 문화와도 연계된 건축의 묘미 를 재미있게 들려줘요. 차가운 ‘건축물’이 아닌 인간미 넘치는 ‘건축’을 맛보고픈 후배들에게 권하는 책입니다. 1945년 이집트의 농촌 구르나 마을에서 이주 건설 프로젝트를 담당했 던, 하싼 화티라는 건축가가 해당 과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오늘날 구르 나 마을은 ‘제3세계의 현대 건축사상 유례 없는 아름다운 마을’이란 칭 송을 받고 있는데요, 책은 구르나 마을 사람들과 지은이가 어떻게 관료 주의를 비롯한 여러 악조건과 험난한 과정을 이겨내고 이러한 결과를 도출해냈는지 들려줘요. 특히 인상 깊었던 대목은 “전통이 부재함으로 써 나타난 결과를 우리는 우리의 도시와 마을들이 점점 추악해져가는 모습 속에서 보게 된다”라는 문장이었는데, 지금 대한민국을 잠식한 아 파트 밀림이 떠올라 마음 한이 무거워지기도 했어요. “인간은 그 속에서 마치 자기 집 모양을 닮아 의기소침해지고 생기를 잃을 것이고 결국 상 상력은 사라져버리고 말 것이다”라는 책의 경고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곱씹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집트 구르나 마을 이야기 지은이 하싼 화티 펴낸곳 열화당 추천 도서 naeiledu 건축, 인문의 집을 짓다 지은이 양용기 펴낸곳한국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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