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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2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TALK #에듀_토크 #토·톡·존 스산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11월, 올해도 어김없이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후회 없는 마무리를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린 수험생들도 이제는 몸과 마음을 가다듬을 시기인데요.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마지막까지 애쓰는 각 가정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자극적인 식단은 금물, 두뇌 깨우는 아침밥 차리기 “한동안 스트레스 푼다고 친구들이랑 마라탕과 마라샹궈 같은 자극 적인 음식을 엄청 먹더라고요. 괜찮나 싶었는데 결국 위장 장애가 생 겨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싹 끊었어요. 위에 좋은 양배추즙을 꾸준히 먹고 사발로 들이켰던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도 확 줄였죠. 그 동안 진수성찬을 차려줘도 바쁘다고 끼니를 거르더니, 2학기부터는 규칙적으로 아침밥을 챙겨 먹어요.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이 많 은 음식이 좋다고 해서 두부와 생선, 소고기, 멸치 반찬을 주로 차리 고 뇌에 좋은 견과류도 꼭꼭 챙겨요. 속이 불편한 날에는 누룽지나 죽, 따뜻한 한방차가 효과가 있더라고요. 수능 도시락도 평소 먹는 반 찬에 시래깃국을 챙겨주려고 해요.” 수능에 맞춰 생활 패턴 바꿨어요 “이제는 공부보다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하더라고 요. 수능 당일 컨디션에 따라 적게는 10점, 많게는 5060점까지 점 수가 오르내릴 수 있다는 전문가의 말을 듣고 아차 싶어 수능 시간표 에 생체리듬을 맞추고 있어요. 수능 국어 시험이 아침 8시 40분 시작 인데, 정신이 완전히 맑아지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늦어도 6시 30분에는 일어날 수 있게 아이를 일찍 깨워주고 있어요. 아침잠이 많은 아이가 짜증도 안 내고 한 번에 일어나는 걸 보니 정 말 수능이 코앞에 왔다는 걸 실감하게 되더라고요. 아이 말로는 학교 에서도 수능 시간표에 맞게 모의고사 실전 문제집을 푼다고 해요. ‘수 능형 패턴’에 몸을 맞추고 있는 거죠.” 취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수험생 막판 컨디션 관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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