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
책갈피 추가

0페이지 내용 없음

페이지
책갈피 추가

1페이지 내용 : 46 Weekly Education Magazine 만점자 표준점수 90점 넘은 과탐Ⅱ, 수능 응시 인원 증가 서울대가 필수 응시 조건을 폐지하자 자연 계열 최 상위권 학생들이 탐구 영역에서 선택 인원이 적은 과탐Ⅱ 대신 과탐Ⅰ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러나 이상하게도 과탐Ⅱ선택자는 2023학년과 비교 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과탐Ⅱ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성적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최상위권이 라기보다는 그 과목이 좋아서, 또는 과탐Ⅰ이나 과 탐Ⅱ 중 뭘 선택하든 상관없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선택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등급에 해당하는 원점수에서 알 수 있다. 지난 6월 모의평 가에서 물리학Ⅱ 1등급의 원점수는 40점, 2등급 은 27점, 3등급은 19점이었고, 화학Ⅱ 도 1등급 35 점, 2등급 25점, 3등급 17점이었다. 생명과학Ⅱ 나 지구과학Ⅱ 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과탐Ⅰ은 학업 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면서 12등급을 받기가 더 힘들어졌다. 반면, 과탐Ⅱ의 등급별 원점수는 낮아졌고 표준점수는 높아졌다. 한 예로 물리학Ⅱ 는 6월 모의평가에서 3점짜리 2 개, 2점짜리 2개를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 절반을 틀려 27점을 받아도 2등급이었다. 10점대만 받아도 34등급은 된다는 기대감에 과탐Ⅱ로 변경 한 중위권도 꽤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표 1 9월 모의평가와 수능 원서 접수 결과 과학탐구 선 택 인원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작년 수능과 비교 해 화학Ⅰ 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선택 인원이 늘었다. 생명과학Ⅱ 는 1천100여 명, 물리학Ⅱ 도 9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증가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과탐Ⅱ의 높은 표준점수와 낮은 원점수를 확인한 수험생 중 일부가 9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과탐Ⅱ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서울 대 정시뿐 아니라 중위권 학생들에게도 변수로 작 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DUCATION #대입 #수능 #정시 올해 모의고사 내내 탐구에서의 주요 쟁점은 과학탐구Ⅱ의 원점수 대비 터무니없이 높은 백분위와 표준점수였다. 서울대가 과학탐구Ⅱ 필수 응시를 폐지하면서 선택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선택자 수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다만, 등급에 해당하는 원점수를 비롯 평균이 크게 떨어졌다. 2024 정시의 변수는 과학탐구Ⅱ라고 얘기할 만큼 올해 대입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9월 모의평가 결과가 발표되고, 수능 응시 접수가 끝난 시점에서 모의고사 때마다 주목받았던 과학탐구Ⅱ 선택 인원과 표준점수의 변화를 살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허철 연구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참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EBS·종로학원·메가스터디 과학탐구Ⅱ 선택 인원, 어떻게 달라졌나? 표준점수 급등하며 2024 대입 변수 부상#선택_과목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