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42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TALK #에듀_토크 #토·톡·존 이제 진짜 골인 지점이 눈앞에 다가온 고3 수험생에게는 남은 체력 다 짜내서 막판 스퍼트가 필요한 시점이죠. 이런 때일수록 체력 관리, 정신건강 관리를 잘해야 후회 없는 마무리를 할 수 있다는데. 수험생과 엄마를 괴롭히는 각종 ‘고3병’, 어떻게 대처할까요? “아이가 아주 어릴 때 빼고는 한약을 먹어본 적이 없어요. 고3 될 때까지 영양제나 비타민은 먹었어도 한약은 굳이 안 먹었는데, 최근 유독 기운 딸려 하는 걸 보고 결국 한의원을 찾게 됐어요. 이 왕이면 좋은 데를 가야겠다 싶어서 요즘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용 하다는 한의원을 수소문해서 찾아갔답니다. 한약 달이는 방식이 다 르다나, 아무튼 효과가 좋다기에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도 지푸라기 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약을 지어 먹이고 있습니다.” “고3 되면서부터 저희 아이는 아침마다 아프다는 소리로 하루를 시작해요. 어느 날은 머리가 아프고, 어느 날은 배가 아프 고… 최근 너무 어지럽다기에 큰 병원 응급실까지 다녀왔는데 특 별한 원인은 없다고 하니 더 답답하더라고요. 그런데 선배 엄마들 말로는 대학 가면 낫는 ‘고3병’ 같다네요. 결국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고요. 그래서 요즘은 최대한 잔소리 하지 않고 아이 마음 을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환절기에 스트레스까지 겹쳐서 그런지 고3 아이 가 코피를 너무 자주 흘려요. 한번 코피를 흘리면 휴지가 금세 젖어서 피가 뚝뚝 흐를 만큼 많이 흘리는데, 여자아이라 생리까지 겹치면 빈혈로 쓰러지기도 하거든요. 너무 걱정돼서 주위에 물 어보니 이런 경우 연근이 도움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 즘 매 끼니 연근 반찬을 상에 올려주고 있어요. 질릴까 봐 유튜브 보면서 새로운 연근 요리법을 공부 중입니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fasciner@naeil.com 수험생 체력 관리 엄마들의 비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