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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유학처로 꾸준히 인기가 높은 일본이지만, 최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느낌이다. 지 리적·문화적으로 가까운 데다 전문대학부 터 대학원까지 학교 선택의 폭이 넓고 취업 률도 개선되면서 한국 청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학을 택하는 연령대도 낮 아졌다. 하지만 아무리 가까워도, 일본은 외 국이다. 특히 학교 교육과 입시가 구분돼 있 고, 상위권일수록 부모의 지원이 필수이다. 막연한 기대로 아이만 타지에 남겨졌을 때 의 위험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보증인’ 없으면 아이 홀로 유학 쉽지 않아 12년 전, 가족 모두가 일본으로 이주했다. 딸아이가 한국 나이로 6살이었다. 남편은 이미 일본에서 사업 중이었고 영주권자였 다. 그래서 아이의 학교 선택이나 일본 정착 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현지인들과 같이 사립 유치원을 다니고 입시를 치르는 소학 교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면서 정착보다 는 현지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더 어려웠다. 이처럼 일본은 이주 가정 자녀가 적응하기 어렵지 않은 나라다. 공립학교는 외국인 학 생이 일본어를 습득할 때까지 방과 후에 무 료로 개인 수업을 제공한다. 학교생활과 현 지 문화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행정적인 프로그램도 셀수 없이 많다.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라 학비 부담도 없다. 그러나 아이 혼자만 유학을 온다면, 상황이 다르다. 일상 회화가 가능한 수준의 언어 능 력이 있어야 입학을 허가하며, 무엇보다 보 증인이 필요한데 조건이 까다롭다. 정부가 정해둔 일정액의 연 수입과 아이와 같이 거 주할 수 있는 거주지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 며 보호자 역할을 해야 한다. 일본에 보증인 의 조건을 갖춘 친척이나 지인이 없다면 유 62 Weekly Education Magazine 가까워도 외국 사전 현지답사 필수 Global edu #일본 #학부모_통신원 #조기_유학 #일본_유학 해외통신원 캐나다, 일본, 스페인,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2기 학부모 통신원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직이나 교육, 이민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에 자리를 잡은 4인의 통신원들이 같으면서 다른, 다르면서 비슷한 외국의 중· 고교 생활과 학부모의 역할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_편집자 일본 12년 전 일본으로 이주해 남편, 딸과 함께 교토에 거주 중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답게, 일본의 교육 환경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초등학교 때부터 두 번의 수험을 치른 딸과 함께 온몸으로 부딪히며 일본 교육을 알게 됐다. 그 경험담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 박윤덕 캐나다 장유진 일본  박윤덕 스페인  이연희 말레이시아  박나영 이달의 주제 조기 유학의 빛과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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