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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2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TALK #에듀_토크 #토·톡·존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에 치여 사는 아이를 위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건 정성 가득한 밥상뿐이죠. 점심은 학교에서, 저녁은 학원 시간에 따라 밖에서 주로 먹는 아이에게 아침 한 끼라도 잘 차려주고 싶은데 늘 비슷한 메뉴가 고민입니다. 다른 집 엄마들은 아침에 뭘 해줄까요? “고등학생 되고부터 아침 메뉴는 과일 한 종류와 함께 죽이나 수프를 주고 있어요. 죽은 전복죽이나 닭죽, 채소죽을 제일 자주 하고요. 재료 가 마땅히 없을 땐 달걀죽도 휘리릭 해줘요. 수프는 미네스트로네라는 채소 토마 토 수프를 한 솥 끓여서 소분해 냉동실에 넣어두면 급할 때 바로 꺼내 데워주면 되 니까 편하더라고요. 솔직히 매일 직접 해주긴 쉽지 않고, 너무 똑같은 것만 먹으면 아이도 질릴 것 같아서 동네 믿을 만한 반찬가게에서 산 죽이나 수프도 종종 이용해요.” “저희 아이는 어릴 때부터 아침밥을 꼭 먹어버릇해서 그런가, 아침상에 밥이랑 국, 메인 반찬까지 있어야 해요.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생선 한 토막 구워주면 잘 먹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육식파가 돼서, 새벽부터 삼겹살 굽고 불고기 볶는 집이 바로 저희 집이랍 니다. 아침마다 밥 차리는 게 귀찮기도 하지만 요즘 아이가 하 루 한 끼만 집에서 먹는데 아침이라도 잘 차려주자 싶어서 열 심히 해줍니다. 아이 셋 키우면서 도시락 여섯 개씩 샀던 친 정엄마 생각하면 이건 힘든 것도 아니다 싶기도 하고요.” “아침에는 달걀 요리가 제일 만만해요. 가장 자주 해주는 건 에그 스크램블이에요. 달걀물 풀고 우유 약 간 넣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주면 입맛 없는 날에도 잘 먹고 가거 든요. 준비 시간이 좀 여유로운 날에는 빈짱느엉이라는 베트남 길거리 음식을 간단하게 변형한 메뉴를 해주죠. 달걀 34알 풀 고 햄, 양파, 파프리카 등 냉장고 속 재료들을 잘게 다져 넣어줘 요. 프라이팬에 라이스페이퍼를 한 장 올리고 그 위에 달걀물을 부어 굽다가 피자치즈를 조금 넣고 절반으로 접어 익히면 끝이 에요. 케첩이나 스리라차 소스를 뿌려 먹으면 맛있어요.” 취재 및 사진 김원묘 리포터 fasciner@naeil.com 아이 아침, 뭐 먹고 가나요? “아침에 밥 위주로 꼭 먹고 가는 아이라서 몇 가 지 메뉴를 돌려 차려줘요. 기본적으로는 누룽지와 함께 젓갈이 나 김치를 조금 주거나, 카레라이스, 유부초밥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위주로 해주죠. 요즘 자주 하는 건 순두부 명란찌개예 요. 멸치·다시마 육수에 순두부를 숭덩숭덩 썰어 넣고 끓이다가 명란 한 덩이를 45등분 해서 넣고 다진 마늘, 파 약간이랑 같이 끓이면 돼요. 속도 편하고 맛도 좋아서 잘먹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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