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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EDUCATION #고교학점제 #학생부 #데이터로_보는_입시 내일교육 기사에는 데이터를 포함한 표가 많습니다. 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데이터로 보는 입시’는 지난 기사에서 나왔던 데이터들을 다시 한 번 짚어 보는 코너 입니다. 기사를 읽다가 이해가 어려운 내용이 있다면 편집부에 알려주세요. 한걸음 더 들어간 해설로 찾아오겠습니다!_ 편집자 취재 조나리 기자 jonr@naeil.com 도움말 신동원 전 서울 휘문고등학교 교장 성취평가제 고정 분할 VS 단위 학교 분할 데이터로 보는 입시 01 성취평가제A/B, B/C, C/D, D/E의 4개 분할 점수로 성취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두 가지 산출 방식이 있다. ⓛ ‘고정 분할’ 산출 방식 A/B 90점 , B/C 80점 , C/D 70점 , D/E 60점 로 성취 평가. ② ‘단위 학교 분할’ 산출 방식 정해진 절차에 따라 변동 분할 점수 산출. 학생 수준이 높은 학교나 학습 난도가 높은 과목에 분할 점수를 낮 추기 위해 주로 활용. naeiledu 19 시행되고 있다. 1등급 4% 내 등 점수에 따라 ‘누가 더 잘했 등학교 석차 9등급제는 학생들 하고, 협동 학습을 저해하며, 마나 달성했는지 평가할 수 없 약이 따르게 된다. 2011년 ‘중등학교 학사관리 되면서 2012년 중학교와 고등학 평가제가 도입된 것을 시작으로 보통 교과까지 도입됐다. 그러 첨예한 고등학교에서는 현실적 식인 석차 9등급제가 여전히 취도와 석차등급이 함께 표기 되지만, 대입에서는 석차등급이 주로 활용되면서 성 취평가제가 어느 정도 안착된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 교에서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어려웠다 그림 3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것이다. 그러나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이 상대평가 로 인해 이수자 수에 따른 성적 유불리를 고민하지 않고 자유롭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인정하려면 온전 한 성취평가제는 필연적인 전제 조건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과목 체계를 재구 조화한다.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에 더해 융합선택 과목이 새롭게 도입된다. 확대된 선택 과 목 전반에 도입될 성취평가제 개선안이 필요하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에도 1학년 때 배우는 공통 과 목은 상대평가인 석차 9등급을 병기하게 되어있지 만, 공통 과목에 대한 성취평가제 적용 방안도 마련 성취평가제, 되어야 한다. ISSUE 2 성취평가제 확대되면 성적 부풀리기 재연된다? 성취평가제가 확대되면 일선 학교에서 무더기로 높 은 성취도를 매긴 과거의 성적 부풀리기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뒤따른다. 19952004년 절대평가 를 도입했을 당시 이런 문제 때문에 대학들이 내신 성적을 불신, 입학 전형에서 내신 반영률을 줄이는 등 혼란이 컸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2월 낸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성취평가제 개선 방안 에서는 최근 3년 동안 고등학교 성취평가 결과를 조사한 자료를 확인 할 수 있다. 이 중 일반고 사례를 보면 전체적으로 A와 E 수준의 비율이 다른 성취 수준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표 1 고정 분할 점수 산출 방법에 비해 단위 학교 산출 분 할 점수 방법에 의해 산출된 A와 B의 비율이 많았 다. 대체로 C와 D 수준의 비율이 다른 수준에 비해 적은 편이었지만, 단위 학교 산출 분할 점수 방법에 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취평가제 확대에 따른 성적 산출 방식 예시 성취도 수강자 수 성취도별 학생 비율 B 55 A 7.3 B 30.9 C 12.7 D 30.9 E 18.2 과목 성적 산출 방식 예시 원점수 과목 평균 성취도 수강자 수 석차등급 47.6 24.0 A 326 2 3/41 21.8 B 326 2 43.6 20.8 C 326 3 59.8 23.7 A 326 2 /47 22.8 B 326 2 표 1_ 최근 3년간 고등학교 성취 수준별 비율 성취평가제에서는 A/B, B/C, C/D, D/E의 성취도를 구분하는 4개의 분할 점수를 산출해야 한다. ‘고정 분할’ 점수 산출 방식은 A/B 90점 , B/C 80점 , C/D 70점 , D/E 60점 을 고정 점수로 해 성취 수준을 평가한다. ‘단위 학교 산출 분할’ 점수 설정 방식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변동 분할 점수를 산출한다. 학생 수준이 높은 학교, 학습 난도가 높은 과목에서 분할 점수를 낮추기 위해 이 방식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단위 %, 학교 수 naeiledu 19 1등급 4% 라 ‘누가 더 잘했 9등급제는 학생들 습을 저해하며, 평가할 수 없 ‘중등학교 학사관리 2년 중학교와 고등학 것을 시작으로 다. 그러 교에서는 현실적 등급제가 여전히 함께 표기 되지만, 대입에서는 석차등급이 주로 활용되면서 성 취평가제가 어느 정도 안착된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 교에서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어려웠다 그림 3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것이다. 그러나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이 상대평가 로 인해 이수자 수에 따른 성적 유불리를 고민하지 않고 자유롭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인정하려면 온전 한 성취평가제는 필연적인 전제 조건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과목 체계를 재구 조화한다.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에 더해 융합선택 과목이 새롭게 도입된다. 확대된 선택 과 목 전반에 도입될 성취평가제 개선안이 필요하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에도 1학년 때 배우는 공통 과 목은 상대평가인 석차 9등급을 병기하게 되어있지 만, 공통 과목에 대한 성취평가제 적용 방안도 마련 되어야 한다. ISSUE 2 성취평가제 확대되면 성적 부풀리기 재연된다? 성취평가제가 확대되면 일선 학교에서 무더기로 높 은 성취도를 매긴 과거의 성적 부풀리기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뒤따른다. 19952004년 절대평가 를 도입했을 당시 이런 문제 때문에 대학들이 내신 성적을 불신, 입학 전형에서 내신 반영률을 줄이는 등 혼란이 컸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2월 낸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성취평가제 개선 방안 에서는 최근 3년 동안 고등학교 성취평가 결과를 조사한 자료를 확인 할 수 있다. 이 중 일반고 사례를 보면 전체적으로 A와 E 수준의 비율이 다른 성취 수준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표 1 고정 분할 점수 산출 방법에 비해 단위 학교 산출 분 할 점수 방법에 의해 산출된 A와 B의 비율이 많았 다. 대체로 C와 D 수준의 비율이 다른 수준에 비해 적은 편이었지만, 단위 학교 산출 분할 점수 방법에 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성적 산출 방식 예시 성취도별 차등급 2 2 3 2 2 표 1_ 최근 3년간 고등학교 성취 수준별 비율 성취평가제에서는 A/B, B/C, C/D, D/E의 성취도를 구분하는 4개의 분할 점수를 산출해야 한다. ‘고정 분할’ 점수 산출 방식은 A/B 90점 , B/C 80점 , C/D 70점 , D/E 60점 을 고정 점수로 해 성취 수준을 평가한다. ‘단위 학교 산출 분할’ 점수 설정 방식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변동 분할 점수를 산출한다. 학생 수준이 높은 학교, 학습 난도가 높은 과목에서 분할 점수를 낮추기 위해 이 방식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단위 %, 학교 수 1등급 변별 지상주의 버린다 고교학점제 성패 가를 성취평가제 기사 중 1077호 WEEKLY THEME 성취평가제는 과목마다, 또는 각 단원마다 단계별 최소 성취 기준을 설정하고 그에 도달하는 경우 성적을 산출하는 제도입니다. 수준 에 도달했는지의 여부는 각 교과 교사들이 학생의 평소 학습 태도나 수행평가, 지필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합니다. 성취평가제는 90점 이상이면 A, 80점 이상이면 B를 주는 ‘고정 분할’ 산출 방법이 있고요. 이와 달리 경우에 따라 등급 분할을 변동하 는 ‘단위 학교 분할 변동 분할 ’ 산출 방식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학습 수준이 높아 100명 중 90명이 90점 이상을 받았다거 나, 시험이 너무 어려워 100명 중 1명만 90점 이상을 받은 경우엔 성적 산출 분포가 고르게 나오지 않겠죠? 이런 결과를 방지하기 위 해 적용되는 방식이 ‘단위 학교 분할’ 방식입니다. 두 가지 산출 방식 중 ‘성적 부풀리기’ 우려가 더 높은 방식은 당연히 ‘고정 분할’ 산출 방식입니다. 그러나 위 표 3년간 성취 수준 비율 에 따르면 A와 B의 비율은 ‘고정 분할’ 산출 방식보다 ‘단위 학교 분할’ 방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단위 학교 분할’ 방식이 성적 부풀리기 경향이 더 드러나는 것일까요? 위 데이터에는 중하위 성취도에 해당하는 C와 D의 비율도 ‘고정 분할’ 산출보 다는 ‘단위 학교 분할’에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즉, 어떤 방식으로도 성적 부풀리기 경향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신동원 전 서울 휘문고 교장은 “석차 9등급제 와 병행하기 때문에 등급별 비율이 정해져 있어 성취평가제 과목이라고 해도 시험을 쉽게 출제할 수만은 없다”면서 “다만 해당 과목 의 대입 반영 여부에 따라 학생들의 성취도 차이가 너무 커 제도적으로 보완할 필요성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취평가제란? naeiledu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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