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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2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TALK # 에듀_토크 # 겨울방학 취재·사진 김기선 리포터 quokka@naeil.com 소 笑 ·심 心 한 일상 톡톡 다꾸 VS 학습 계획표 다꾸 다이어리 꾸미기 4주 차인 딸아이는 동네 문방구 쇼핑 으로 오늘도 분주하네요. “엄마, 오늘 학원 끝나고 ‘다있소’에 다녀올 거야.” “어제 친구들이랑 문방구에서 쇼핑했잖아!” “한 개만 살게. ㅋㅋ” “용돈 다 떨어졌다면서 다꾸템 살 돈은 아직 남았어?” “펭귄 떡메 접착 메모지 가 너무 귀여워서.” “떡메랑 포스트잇이랑 뭐가 다른데? 그냥 쓰면 안 될까?” 엄마 눈치 보느라 다꾸 용품들을 맘껏 살 수 없다고 투덜대 지만 육공 다이어리부터 인스 인쇄 스티커 까지 쟁여둔 ‘다 꾸템’들이 넘쳐나고 있어요. 매일 해야 제맛인 다이어리 꾸 미기는 이제 아이의 잠자리 루틴이 되었죠. 아이 책상 위에 놓인 화려한 색상의 ‘다있소’ 마스킹테이프를 보니, 제 무채 색 마스킹테이프가 떠올랐어요. 늘 가방 한편에 두었다가 그림이나 사진을 방문에 붙이거나 필요할 때 꺼내 원하는 길 이만큼 쭉쭉 찢어 썼거든요. 떼어냈을 때 자국이 남지 않아 지금도 살림 필수 아이템이에요. 손닿는 곳마다 보관하고 있죠. 한껏 멋을 낸 아이의 다이어리를 보니, 여행 가서 만들 었던 여행일지가 생각나 보여줬어요. 낯선 곳에서 받은 전 시 팸플릿, 포스터, 박물관 입장권, 대중교통 충전 카드 등 추억이 담긴 용품들로 꾸민 엄마의 여행일지를 흥미롭게 살 펴보더니 아이는 “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문구용품이랑 내 가 직접 그린 캐릭터로 다이어리를 꾸며봐야겠어! 기념도 되 고 더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아”라고 하더군요. 순간 아이에게 보여주길 잘한 것 같아 뿌듯했어요. ㅎㅎ 자꾸 해보고 싶은 소소한 꾸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어서 한다는 다꾸당근이 깜찍해 보이네요! 떡메, 인스, 육공 다이어리다꾸템 쇼핑은 이제 그만! 여행하면서 기념으로 꾸민 여행일지용품 안 사고도 충분히 꾸밀 수있단다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