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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교육부가 새 교육과정과 함께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의 기반 을 마련했다. 특히 고교 교육과정 개정에 맞춰 2024년 대입 제도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확정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고등 학교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고려해 구성됐다. 교육부는 현 중1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부터 새 교육과정을 적용해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 다. 새로운 교육과정은 2025학년 고교 1학년, 2026학년 고2, 2027학년에는 고3까지 순차 적용된다. 하지만 교육계 일부에서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위한 준 비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도 전면 도입 시 점을 2025년 이후로 미룰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실제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취임 이후 언론 인터뷰에 서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위해서는 평가 체제의 신뢰성 을 담보하고 교원들의 평가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일부에서는 전면 도입 시점이 2025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 부총리가 말한 부분은 여러 보완할 사안이 많아 면밀하 고 신중하게 보자는 의견”이라며 “목표 시점을 늦추는 것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2학점 이수해야 졸업 고교학점제 도입 시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학점은 192학점으로 정해졌다. 1학점은 50분을 기준으로 한 학기에 16회를 이수하는 수업량이다. 각 과목은 학기당 기 본 4학점 체육·예술·교양은 3학점 으로 배정돼 있다.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는 8학점, 과학은 10학점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한국사 6학점 , 체육, 예술 이상 10학점 , 기 술·가정, 정보, 제2외국어, 한문, 교양 이상 16학점 의 필수 이수 학점은 현행 수준으로 유지된다. 학생들은 1학년 때까지 기초 소양을 위해 공통 과목을 듣는 다. 2학년부터는 진로나 적성에 따라 일반선택 과목, 진로선 택 과목, 융합선택 과목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고등학교 교과목은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 진로 선택 과목으로만 구성돼 있다. 하지만 개정 교육과정은 학 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융합 선택 과목을 신설했다. 융합선택 과목은 교과 내 혹은 교과 간 주제를 융합하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 개설하지 않은 선택 과목을 다른 학 교와의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계된 수업도 이수할 수 있다. 학점을 취득하려면 일정 기준 이상의 출석률과 학업 성취율을 충족해야 한다. 교육부는 추후 미이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고교 내신은 현행 1∼9등급제인 상 대평가에서 절대평가 성취평가 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당초 선택 과목에만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고1 때 주로 듣는 공통 과목은 상대평가인 9등급제를 성취평가와 병기하기로 했 다. 하지만 최근 고1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 고 있다. 수능 폐지 계획 없어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대입 제도도 개편된다. 새 교육과정 은 2025학년 고교 1학년, 2026학년 고2, 2027학년에는 고3 까지 순차 적용된다. 교육부는 고교 1학년 때부터 새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학생 들 현 중학교 1학년 이 치를 2028학년 대입 제도를 2024년 2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예측 가능성, 교육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 등을 고려해 현행 대입 제도의 큰 틀 은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수능 폐지는 전혀 검토하고 있 지 않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확정안 발표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준비, 대입 2024년 확정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을 확정 발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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