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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8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 과학탐구 # 지구과학 # 생명과학 # 물리학 # 화학 # 선택_과목 교육과정에선 진로에 맞춰 선택하는 추세 고교에 따라 자연 계열은 과학탐구 위주로, 인문 계열 은 사회탐구 위주로 선택하거나 경계 구분 없이 자유 롭게 과목을 선택하기도 한다. 대다수 고교에서는 자 연 계열 진학을 염두에 둔다면 고2 때 과학Ⅰ과목을 23개는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분위기다. 충남 호서고 박세근 교사는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종 합 전형을 염두에 둔 학생들은 대체로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선택한다. 지역의 경우 대다수 학생이 정시 전 형에 주력하기보다는 수시 중심의 대입을 준비한다. 과탐 과목은 진로나 학업 역량과 직결되기 때문에 진학 하려는 계열에 맞게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공학 계열을 생각한다면 물리학을 필수로 선택하고, 의학 계열이나 보건 계열을 생각한다면 생명과학을 우 선 선택한 뒤 나머지 과목을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북고 강현식 교사는 “대학에서 공학 계열에 진 학하려면 물리학 과목을 공부하라는 메시지를 지속적 으로 전달했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됐 다. 23년 전과 비교하면 교육과정에서 물리학Ⅰ 을 선택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으로 고3 때 선택하는 Ⅱ과목이 진로선택 과목이 됐 다. 등급이 아닌 성취도로 표기돼 학업 부담이 크게 줄 었고 물리학Ⅱ 를 선택하는 학생 역시 증가했다. 단 위 학교 기준으로 보면 이전 교육과정 대비 1.52배는 증가했다” 고 전했다. 교사들은 고2 때 과학탐구에서 2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면, 당장 공부가 수월하도 록 2과목만 고르기보다는 3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진 로 탐색이나 수능 과목 선택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 고1 때 통합과학 을 배우고, 고2 때 보통 과학 Ⅰ과목인 물리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화학Ⅰ 중에서, 고3 땐 Ⅱ과목과 과학사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 등 진로선택 과목 중에서 선택한다. 학교에 따라 개설 과목이나 선택 과목 수는 차이가 있다. 2022 수능에선 응시자의 44.1%인 21만1천427명이 과학탐구를 선택했으며, 지구과학Ⅰ 선택자가 생명과학Ⅰ 보다 조금 많았다. 반면, 교육과정에선 공학 계열 진로를 생각하는 경우 대학 수업과의 연계를 고려해 물리학Ⅰ 의 선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탐구 과목들은 사회탐구 과목들에 비해 대학 전공과 연계성이 높은 편이다. 과목별 특징과 수능 선택 비율의 변화, 종합 전형 서류 평가에서의 영향 등을 통해 수능과 교육과정에서의 과탐 선택 기준을 살펴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강현식 교사 서울 동북고등학교 ·박세근 교사 충남 호서고등학교 ·채용석 교사 서울 배명고등학교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02022학년 수능 선택 과목별 지원자 현황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 , 과학 선택 1위 엎치락뒤치락 수능 vs 종합 전형 간극 큰 과탐선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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