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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0 Weekly Education Magazine 전문가가 아님에도 목소리 내는 단 하나의 이유, ‘절박함’ 미국인이 한국에서 한국어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다룬 책을 펴내고 강연을 하고 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미국인의 눈으로 본…’ 혹은 ‘외국어 학습법’에 관한 책을 내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웃음 내 꿈은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를 주제로 책을 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물론 난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절박한 상황 앞에서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목소리를 내지 못할 이유가 될 순 없다고 본다. 또 미국인인 내가 한국에서 기후위기 를 말하고 있는 건 기후와 환경문제는 국경을 넘나드는 사안이기 때문이며 감사하게도 방송이 라는 매체를 통해 이름이 알려져 이곳에서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영향력이 작게나마 생겼기 때문이다. 책을 내려면 필연적으로 종이가 사용되고 그만큼의 숲이 파괴된다. 이를 방지하고자 대한민국 최초로 책의 내지와 외지에 모두FSC인증 종이를 사용했다.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하면 합법적 으로 벌목하고 다시 나무를 심어 숲을 보호한다. 지금껏 선례가 없어 제작이 쉽지 않았지만 포 기하지 않았다. #인터뷰 #타일러 #기후위기 ISSUE INTERVIEW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쓴 방송인 타일러 라쉬 누구나 환경 난민이 될 수 있는 세상 기후위기 해결법은 ‘분노’에 있다! 2014년 개봉된 영화 인터스텔라 는 지구의 기후위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스크린 속 지구는 병충해로 인해 옥수수를 제외한 그 어떤 작물도 재배할 수 없는 을씨년스러운 별이다. 게다가 연일 불어대는 먼지바람 탓에 사람들은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는다. 해법은 하나다. 두 번째 지구를 찾는 것. 지금의 지구는 영화와 닮았다. 이상기후로 인한 산불과 태풍, 곡물 생산량 감소와 그에 따른 식량 위기 그리고 변이를 거듭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등. 이에 대해 비정상회담 의 ‘뇌섹남’, 방송인 타일러씨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고 일갈한다. 기후위기는 그가 가장 절실하게 이야기하고픈 주제다. 하지만 방송에선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이유로 편집되기 일쑤였다고. ‘인간에게 지구는 모든 시작과 끝’이며 기후위기의 해결법은 ‘분노’라는 그의 주장을 직접 듣고 담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이의종 FSC 인증은 산림자원 보존과 환경보호를 위해 국제산림관 리협의회 Forest Stewardship Council 에서 만든 산림 관련 친 환경 국제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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