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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4 Weekly Education Magazine #중학생_추천_도서 #도서관장_추천_도서 #독서 EDUCATION 독서 지난 1월 11일, 광주 서구에서 신축 공사 중이던 아파트의 외벽이 붕괴돼 6명의 안타까운 목숨이 희생되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최첨단 기술을 뽐내며 4차 산업혁명을 운운하고 있는 21세기에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거냐고요? 인간의 욕심과 욕망은 기술이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까요. 집을 투기성 짙은 상품으로 보지 않고 소중한 보금자리로 여겼다면 기본에 충실하게 매뉴얼대로 건물을 지었을 테죠. 오늘의 주인공이자 4층짜리 빌라 ‘순례 주택’의 소유주 순례 할머니는 집을 집답게 대하는 모범답안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줘요. 그리고 말하죠. “어른이 돼서 누가 더 어린가 내기하지 마. 자기 힘으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이 어른인거야”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집다운 집, ‘순례 주택’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의 중학생. 다 양한 책과 만나기 딱 좋을 나이지만 좋 은 책을 찾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책과 관련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서관장에게 ‘바로 지금’ ‘중학생을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 다. ‘도서관장 추천 중학생 도서’를 통해 입시나 학습을 넘어 읽는 자체로 즐거운 독서를 시작 해보세요. _편집자 오지은 관장 서울도서관장이자 서울시사서협의회 공동대표다. 청소년 시기엔 독서와 토론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믿음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독서회’를 운영했으며 웹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연재 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웹툰 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솔직히 말해서, 빌라촌 애들이 관리가 잘 안 되는 건 사실이잖아요. 부모 입장에서 솔직히 말해서, 빌라촌 애들과 어울리는 게 걱정됩니다.” 소름이 끼쳤다. 엄마였다. 음성을 변조했지만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 _28쪽 발췌 “엄마… 다른 걸로는 마음이 안 아파?… 사랑하는 아빠가, 이렇게 환기 잘 안 되는 집에서 십 년을 산 게? 그러게 왜 할아버지 집을 점거했어. 할아버지는 바람도 잘 통하는 아파트에서 하룻밤도 못 자고 죽었잖아. 자기 집인데… 마음 아프지 않아? 나는 마음이 많이 아파.” _127128쪽 발췌 도서관장과 함께 추천 도서 1분 맛보기 도서관장 추천 중학생 도서 10 서울도서관 오지은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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