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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2 Weekly Education Magazine #중학생_추천_도서 #도서관장_추천_도서 #독서 EDUCATION 독서 2014년 2월 서울 송파구 반지하 월셋집에 살던 60대 노모와 30대 두 딸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세 모녀 모두 몸이 불편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힘겨운 삶을 꾸려가고 있었지만 지원 대상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복지 제도의 도움을 받지 못했죠.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가난을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고 심지어 게으름이나 무능력과 같은 말로 인식하곤 해요. 그러나 가난한 이들이 계속 가난할 수밖에 없는 구조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열심히 일해서 저축하면 해결될 일 아니냐고요? 자이 질문에 답을 해줄 세 친구, 소설 곁에 있다는 것 의 주인공 지우·강이·여울이를 소개합니다! Follow Me!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의 중학생. 다 양한 책과 만나기 딱 좋을 나이지만 좋 은 책을 찾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책과 관련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서관장에게 ‘바로 지금’ ‘중학생을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 다. ‘도서관장 추천 중학생 도서’를 통해 입시나 학습을 넘어 읽는 자체로 즐거운 독서를 시작 해보세요. _편집자 공정자 관장 경기 안성시중앙도서관장. 독서 지도 전문가로도 활동 중이다. ‘책에서 길을 찾는 10대’를 모토로 청소년 자료 코너를 운영, 중·고등학생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안성시 공공도서관 6개관의 사서들과 청소년 권장 도서를 선정해 이를 담은 책 꾸러미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대상 진로 독서 프로그램으로 웹소설 작가 초청, 미래 직업 특강 등을 기획·진행 중이다. 도서관장 추천 중학생 도서 6 경기 안성시 중앙도서관 공정자 관장 “김여울, 너 그거 알아? 별은 정면으로 볼 때보다 곁눈질로 볼 때 더 반짝인다. 한 번 해봐… 사람들은 주변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잖아.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거지. 눈길의 가장자리가 더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듯이 우리처럼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더 잘 보고 더 빛날 수 있잖아.” _227228쪽 발췌 “아파트는 층수와 넓이로 타인과 자신의 부를 비교한다. 직선으로 이루어진 단순함이 그 비교를 가능하게 한다. 규격화된 창문의 디자인을 통해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때로는 남들보다 낫다는 위로를 받는다. 더러는 시기와 좌절로 괴로워한다. 그러나 은강동은 타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타인과의 어깨동무로 살아남았다. 슬픔이든, 기쁨이든, 노동이든, 공간이든, 무엇이든 나누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은강동이다. 그 가난을 모르는 이들이 쪽방 체험관 따위의 터무니없는 구상을 만들어냈다. 가난은 진열대 위에 전시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 _354쪽 발췌 도서관장과 함께 추천 도서 1분 맛보기 가장자리를 밝히는 ‘연대’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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