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30 Weekly Education Magazine #10대는_지금 #10대_문화 #10대_일상 EDU talk 새로움을 즐기는 10대는 늘 독특한 또래 문화를 만들어왔습니다. 학부모들에게는 별세계인 10대 들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어른들에게 말하고 싶은 우리 이야기 혹은 궁금한 자녀들의 문화가 있다면 이메일 lena@naeil.com 로 제보해주세요. _ 편집자 성장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는 10대는 매일매일 처절하게 ‘잠’이라는 거대한 적과 전쟁을 치릅니다. 그리고 불굴의 의지를 지니고 있지 않은 한 거의 예외 없이 KO패를 당합니다. 그 뒤 조용히, 평화롭게 ? 적과의 동침이 시작되죠. 물리적인 ‘때찌!’가 가해지지 않는 한, 이번 생에는 정신을 차리지 않겠다는 기세로 거의 마취총에 맞은 듯 잡니다. 학교 교실에서도 학원 강의실에서도 예외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은 마취총 저격수가 없는 ‘청정지역’이란 뜻은 결코 아니라는 건 ‘안 비밀’입니다. 문제는 10대가 잠이 확 달아나는 순간은 매번 그 상황이 ‘알흠답지’ 못할 때라는 거…. 1988년, 이규형 감독의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는 수많은 10대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영화를 보며 ‘어른들은 진정 우리 마음을 모른다!’고 절규하던 소년 소녀가 자라 지금 10대의 부모가 됐다. 그리고 그때 어른들을 향해 외쳤던 말을 그대로 듣고 있다. ‘엄마 아빠가 뭘 알아!’ 학교와 학원, 그 꽉 찬 일정 속에도 10대만이 누리는 소소한 여유와 즐거움이 있다. ‘엄마 아빠는 잘 모르는’ 그 현장을 담아봤다. 취재 ·사진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우리들의 레알’ 일상! 10대는 지금 ‘ ‘수업 끝’과 동시에 일동 기절. 어디서 동시 사격을 가하지 않았다면 이럴 순 없다. 단 1 인도 예외 없이…. 학교 갈 때 필수품 ‘수면 쿠션’. 적과 싸울 의지가 없 는 평화주의자들의 상징물이라나 뭐라나. 작품명 깨어나기 0.3초 전 자녀가 학원에 가면 ‘공 부만’ 할 거라는 오해는 그만 넣어두셔도 좋습니다. 분명 어딘가에 마취총 저격수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