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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4 Weekly Education Magazine #인문_계열_전공 #특성화학과 #인문_취업 EDUCATION 2022 수시를 앞둔 수험생들은 지원할 모집 단위 결정에 고민이 많을 시기다. 상대적으로 전공을 살려 취업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인문 계열에서는 진로를 정하지 못했을 때 단순히 ‘대학 간판’을 보고 원서를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인문 계열에도 성격이 분명하고 차별화한 교육과정을 갖춘 학과들이 있다. 유망 산업 분야의 교육과정을 특화한 특성화학과다. 졸업 이후 취업 경쟁력도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단, 본인의 적성과 희망 진로를 기반으로 대학의 교육 지원이나 혜택을 꼼꼼히 살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취재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l.com 도움말 김지영 학과장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이기현 학과장 한국외국어대학교 LD학부 정제원 교사 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정호상 학과장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대학 교육 지원 내용과 교육과정 꼼꼼히 따져봐야 특성화학과는 각 대학이 특정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설한 학과를 말한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 생기기 시작해, 경제 경영 생명과학 첨단산업 의학 금융 융합기술 관련 학과 등 다양하다. 대학은 각 분야의 기존 학과를 통합해 운영하거나, 전통 명문 학과를 특성화학과 로 전환하기도 한다. 대학에서 챙기는 학과인 만큼 장학금 지원과 기숙사 우선 배정, 해외 연수, 학과 실습과 연구 공간 지원 등의 특혜가 따른다. 학과에 따라 서는 취업이 보장되거나 유리한 곳도 있다. 생명과학이나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자연 계열 특성화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문 계열 특성화학과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덜 알려진 편이다.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대학이 내세우는 특성화학과의 장점은 장학금 혜택이나 취업 경 쟁력 등인데 자연 계열 학과가 특정 분야의 실용적인 ‘기술’을 익히는 반면, 인문 계열은 소양 중심의 ‘학문’을 배우다 보니 전공을 살린 취업으로 이어지기엔 한계 가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학에서 미는 전략 학과이긴 하지만, 대학에서 제공한다 고 하는 특전에 현혹되기보다 구체적인 커리큘럼과 실질적인 혜택 내용을 확인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망 분야 특화한 인문계 특성화학과 상경·외교·물류·국제통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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