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
책갈피 추가

0페이지 내용 없음

페이지
책갈피 추가

1페이지 내용 : 42 Weekly Education Magazine #중학생_추천_도서 #도서관장_추천_도서 #독서 EDUCATION 책을 펼치면 수잔 발라동이라는 한 여인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줍니다. 당대 유명 화가들이 앞 다퉈 그림의 모델로 모셨던 ? 분이죠. 하지만 각 작품 속 인물은 동일인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요. 발라동에 대한 화가들의 시선이 달랐기 때문이지요. 발라동을 ‘제대로’ 표현한 건 그녀 자신이 그린 자화상 이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할 때 스스로가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그녀는 그림으로 보여준 거지요. ‘나는 누구일까’에 답할 수 있다면 이제 주변을 살펴야 합니다. ‘나’는 결국 ‘우리’ 속에서 완성되니까요.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은 그 모든 여정에 훌륭한 안내서가 돼줄 겁니다. 취재·사진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그림이 우리를 자라게 한다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의 중학생. 다 양한 책과 만나기 딱 좋을 나이지만 좋 은 책을 찾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책과 관련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서관장에게 ‘바로 지금’ ‘중학생을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 다. ‘도서관장 추천 중학생 도서’를 통해 입시나 학습을 넘어 읽는 자체로 즐거운 독서를 시작 해보세요. _편집자 갈미숙 관장 경기 북수원도서관장. 예술특화 도서관답게 다양한 예술자료를 구비한 미술특화실과 디지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예술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천이라 믿는다. 청소년들이 예술 안에서 힘과 위안을 찾길 바라는 이유다. 수시로 전문가를 초빙해 미술 관련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으며 미술 작품 전시회를 상시 개최하고 있다. “댁의 아드님이 전사했습니다.” 1914년 10월 30일 독일 베를린, ‘자식, 남편, 예술’을 자신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세 가지라 꼽아오던 여성 판화가 콜비츠에게 믿기 힘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어린 것을 탯줄에서 잘라내는 기분이었다. 첫 번째는 아이가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였지만, 지금은 죽음을 향해 보내는 것이다.’ 페터의 죽음과 동시에 콜비츠는 예술의 주제를 전쟁으로 삼았습니다. 그녀는 예술을 통해 전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길 원했어요. 그녀가 여러 장 찍 어낼 수 있는 판화를 제작했던 것도 길거리 벽에 판화를 전시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 서였습니다. _226228쪽 발췌 도서관장과 함께 추천 도서 1분 맛보기 도서관장 추천 중학생 도서 3 경기 북수원도서관 갈미숙 관장 어머니들 1920년 석판화. 가장 이겨내기 어려운 상대는 사랑하는 이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씨앗들이 짓이겨져서는 안 된다 1942년 석판화. 위험한 세상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엄마의 모습이애처롭다.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