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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4 Weekly Education Magazine 지난해 처음 진행한 블라인드 평가의 결과는? 고교 유형별 합격 비율은 예년 수준이다. 예상했던 결과다. 애초에 수험생의 소속 고교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 적이 없었 기 때문이다. 다만 ‘공통 고교 정보’를 활용하지 못해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다. 과목을 선택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험 생들을 평가하려면 교육 환경과 학생들이 이수한 과목·성적 사이의 맥락을 읽어내야 한다. 학생이 스스로 선택한 것인지, 학교 교육과정의 영향인지에 따라 자기 주도성이나 지적 호 기심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학교 간 차이는 보지 않지만, 교육과정 편제표와 같은 학교 출신의 지원자 서류를 교차 점검하며 지원자의 소속 학교 안 에서의 과목 개설·이수 현황을 살폈다. 올해도 비슷하다. 올해 전형 간 중복 지원을 모두 허용했다. 이유는? 지원자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교과 전형인 학교 추천 전형의 경우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 다. 평가에서 교과 비중이 크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도 높다. 지원자 풀이 좁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학생이 재학 중인 학 교 내 구성원의 특성이나 지원 경향에 따라 전형이 요구하는 교과 역량이 충분한데도 지원을 못할 수 있다. 학생의 역량이 아닌 환경상의 이유로 지원에 제약이 생기는 셈이다. 전형 선 택에 따라 당락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런 결과에 대한 부담 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고려대 2022학년 수시 모집은 전년의 틀과 유사하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변화가 크다. 우선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확대 허용하고,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또 서류 평가에서 계열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포괄한 자기계발 역량 항목을 신설하고, 학생부 교과 전형의 교과 평가에서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 A 비율에 따른 변환 석차등급을 반영한 다. 지난해 블라인드 평가 도입에 이어 진로선택 과목 성취 평가, 학생부 기록 축소 등의 대입 환경의 변화가 큰 상황에서 정량·정성 평가의 각 요소를 활용해 학교의 교육 환경, 학생의 성장 과정과 과목 선택 이력의 의미를 짚어내겠다는 설명이다. 고려대 인재발굴처 최미정 책임입학사정관에게 2022 수시에서 꼭 짚어야 할 부분을 들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제공 고려대학교 입학처 2022 대학별 수시 분석 01 고려대 자기소개서 폐지, 서류 평가 항목 조정, 전형 간 복수 지원 확대 #2022_수시 #대학별_수시_분석 #고려대 EDUCATION 입시 오원경 교사 경기 홍천고등학교 박영출 교사 경남 남해해성고등학교 이동헌 교사 서울 미림여자고등학교 허준일 교사 대구 경신고등학교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고교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자 대학 측에 제공하는 자료. 개별 고등학교 에서 교내 시상 내용, 3개년 교육과정 편성표 등을 포함해 작성하며, 이 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취합해 대학에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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