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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0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중등 #중1 #중학교_입학 #중등맘 초보맘 적응 도울 중학생활 가이드 큰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 부모는 걱정이 많다. 초등학생 티를 벗지 못한 어린 아이의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우려가 크고, 자신 또한 중학생활에 대해 모르기 때문이다. 상담은 언제 하면 좋을지, 내신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동아리 선택은 어떻게 할지 등 궁금한 점이 많은 초보 중등맘이 미리 알고 확인해두면 좋은 점들을 알아봤다. 초등학교와 연계되는 중학교, 겁먹지 말 것! 중학교 수업은 초등학교보다 5분 길어져 45분간 진행한다. 담 임 교사가 교실에 상주하지 않고, 과목마다 모두 다른 교과 교 사가 교실로 찾아와 수업하는 것도 초등학교와 다른 점이다. 서울 배문중 김재영 교사는 “운영의 편의상 초·중·고로 학교 급이 나눠져 있을 뿐 연결돼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자유학 년제로 지필평가도 없고 학생이 참여하는 활동 수업이 많다. 중학교 1학년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이 무엇인지 탐색하기 좋 은 시기”라고 말한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2학년부터 지필평가가 재개되니 시험은 유예된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2학년에 치르게 될 시험을 걱 정해 선행학습에 몰두하는 모습도 보인다. 김 교사는 “많은 학생들을 지켜본 결과 고민하면서 본인을 잘 탐색한 후 목표 를 결정한 학생은 늦게 공부를 시작하더라도 무섭게 집중해 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 반면 뚜렷한 목표 없이 초등학교 고 학년부터 학원 위주의 선행을 진행한 경우는 중2병을 앓기도 하고 자기 주도 학습에 서툴러 상위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많 이 힘들어한다. 1학년 자유학년제 시기를 잘 활용할 수 있도 록 부모님이 학생을 지켜봐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교과 공 부에 몰두하면서도 동시에 진로 탐색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 록 균형을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자유학년제 선택 활동, 강좌명 아닌 내용 꼼꼼히 살펴야 자유학년제는 연간 221시간 편성·운영되며 주제 선택 수학 과제 연구 등 교과에서 확장된 심화 수업을 뜻함 , 예술 체육, 동아리, 진로 탐색 등 4개 영역이 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부분의 학교가 수업별 수강 인원을 제 한하고 있다. 인기 있는 수업은 빨리 마감되는 만큼 결정하고 신청하는 속도도 중요하다. 하지만 수업 선택 전 사전에 공지 되는 내용을 꼼꼼히 알아보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생소한 주 제·영역의 수업들을 다루다 보니, 그럴듯한 강좌명을 선택했 다가 기대에 못 미치는 내용에 아쉬움을 표하는 학생들이 많 기 때문. ‘강좌명에 낚였다’는 표현이 나오기도 한다. 입학 후 언제 상담을 받으면 좋을지 시기를 고민하는 학부모 도 많다. 김 교사는 “담임 교사가 아이에 관해 꼭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학생을 지켜보고 파악할 시 간이 필요하다. 서로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최소한 4월 이후가 좋겠다”고 조언한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도움말 김재영 교사 서울 배문중학교 미리 보는 중학생활 학부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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