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52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중등 #방학나기 #중학_영어 #영어_문법 #후행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도움말 안진광 원장 파워플러스영어학원 최선경 교사 대구 경북대사범대학부설중학교·교사성장학교 고래학교 교장 지난 2학기, 코로나19가 재확산을 거듭하며 중학생들은 생각보다 더 학교에 가지 못했다.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지만, 집중하지 못한 학생들은 급기야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중요하거나 흥미 있는 과목 외에는 관심과 노력을 두지 않은 것. 방학 동안 마음을 다잡고 복습을 하려니 분량이 만만찮다. 복습보다는 차라리 다음 학년 예습이 낫다는 조언들도 많은데, 지난 학년의 중요 단원이나 개념을 놓치지 않고 살펴본 후 예습을 하면 더 효과적이다. 특히 영어는 주요 과목으로 꼽히지만, 흥미가 낮아 우선순위에서 쉽게 밀려난다. 배운 지 한참 지나 복원하자니 ‘언어’ 교과의 특성상 국어와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실력을 메우기가 어렵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중학 영어 교과서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리해봤다. 한편, 다음호에서는 과학·사회 교과 후행 포인트를 점검할 예정이다. 집콕 방학나기 공부 편 ② 중학교 영어 후행 포인트 선택과 집중? 놓친 과목 다시 보기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고등학생 대다수 는 국어·수학·탐구 과목에 비해 영어 학습의 비중을 적 게 두고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상 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학 시기에 영어의 기초를 다지 고 여력이 된다면 심화 학습까지 해두는 것이 좋다. 방학 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중학교 영어 교과서마다 예문은 다르지만 학년별로 공통 적으로 학생들이 알아야 할 문법이나 어휘가 있다. 지루 하고 예상 가능한 답일 수 있다. 하지만 문법과 어휘는 독 해의 기초다. 학생들도 고득점을 위해 문법과 어휘를 끊 임없이 공부한다. 문제는 문법에서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잊어버리고, 실제 문장에 적용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문법 공부를 위한 문법 공부’를 했 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법칙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 떻게 쓰이는지 이해해야 문법을 제대로 공부한 것이다. 파워플러스영어학원 안진광 원장은 “사역동사 뒤에 동사 원형을 쓴다, 감각동사 뒤에는 형용사가 와야 한다, 가 정법에서 be동사는 were만 쓴다 등을 외워서 답을 구하 려고 한다. 그렇다 보니 교과서 지문이 변형되어 출제되 거나 ‘틀린 것을 모두 고르시오’ 등의 문제에서 헷갈려 한 다. 문법을 배우는 궁극적인 이유는 독해와 영작, 말하기 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다. 영어 문법을 잘 다지면 꼼꼼 하고 정확하게 독해를 할 수 있고 또 꼼꼼하고 정확한 독 해를 지속하면 영문법과 영작 실력을 키울 수 있다” 고 말한다. 영어 문법 잘 다져야 정확한 독해 가능 열공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