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52 Weekly Education Magazine 화학의 보물지도 주기율표 과학책으로 이해하기 EDUCATION 중등 #중학_과학 #주기율표 #화학 #과학책 통합과학 속 주기율표. 주기율표 덕분에 화학은 연금술의 자연학에서 규칙성을 갖춘 학문으로 급성장할 수 있었다. 완전도해 주기율표 는 사진과 그림 자료가 풍부하다. 주기율표, 암기 말고 이해하자! 주기율표란 원소를 배열한 표를 말한다. 러시아에서 화학을 가르치는 교수였던 멘델 레예프는 학생들에게 원소를 가르칠 때 어떻게 하면 무의미한 암기를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원소들을 화학적 성질로 따라 나누어 주기율표를 만들었다. 이는 많은 화 학자들의 고민이었다. 성질이 제각각인 원소들을 어떻게 분류할지, 어떻게 규칙성을 찾을지 어려웠던 것. 이 난제를 해결한 멘델레예프의 비장의 무기는 성질이 비슷한 원 소의 규칙성을 파악하고 ‘발견되어야 할 원소’를 빈칸으로 남겨둔 것이다. 실제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예측한 원소 가운데 3개가 발견됐고 원소의 성질도 예상대 로였다. 원자는 중앙에 단단한 원자핵과 그 주위에 분포한 전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때 전자가 존재하는 영역을 ‘전자껍질’이라고 한다. 원자핵에 가까운 쪽부터 K껍질, L 껍질, M껍질 등으로 부르며 바깥쪽 전자껍질일수록 전자의 최대 수 정원 가 많아진다. 주기율표에서 가로는 주기, 세로는 족이라고 하는데 같은 주기는 같은 전자껍질 수를 갖는다. 또 같은 족은 같은 원자가전자를 가져서 화학적 성질이 비슷하다. Na+가 되는 것도 주기율표로 이해할 수 있다. 나트륨은 1족에 위치하고 바깥쪽 전자껍질에 전자가 하나만 있다. 그래서 음전하를 띠는 전자 하나를 버리고 Na+가 되면서 안정된다. 멘델레예프는 원소를 구성하는 원자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몰랐을 뿐 아니라 그 구조를 전혀 알 수 없었던 상태에서 주기율표를 작성했다. 주기율표 덕분에 화학은 연금술의 자연학에서 규칙성을 갖춘 학문으로 급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다. 화학의 기초 다져주는 주기율표 교과서 속 ‘화학반응’ 이해 돕는 과학책 따라잡기 중학교 과학에서 주기율표는 나오지 않지만 이 온 개념을 배운다. 나트륨 원자가 이온이 될 때 1가 이온인 Na+가 되는 것을 이해 없이 암기해 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 안천중 김경현 교사는 “원자가 이온이 될 때 안정 상태가 되려면, 전자를 하나 버려야 할 지 두 개 버려야 할지는 주기율표를 보면 이해 가 쉽다. 중학교 교과서에는 주기율표가 빠졌 지만 이온을 설명할 때 주기율표를 설명하면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학생들이 자주 보면 서 익숙해지고 외울 수 있도록 원소 달력을 만 들어 1년 동안 사용한다. 보드판 제일 위에 요일 만 쓰고 1번 수소부터 31번 갈륨까지 총 31개 원 소를 고무 자석으로 만들어 날짜 대신 사용하 는데 오개념이 생기지 않도록 원소기호와 원자 번호에 익숙해지기 위해 사용하는 것임을 강조 한다”고 전한다. 주기율표를 직접 만들어 자꾸 들여다봐도 좋 다. 주기율표에 익숙해질수록 화학의 기초는 단단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