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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0 Weekly Education Magazine 감으로 풀지 말고 나만의 논리 펼쳐라 수포자 막는 기하 공부법 중학교 수학 2학기에 배우는 기하. 가장 기본적인 도형에 대해 배우는 1학년 과정은 그럭저럭 잘 넘겼으나 2학년 ‘도형의 닮음’을 맞닥뜨리면서부터는 ‘멘붕’에 빠지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다. 알쏭달쏭 이해가 될까 말까 한데 피타고라스 정리가 연이어 나온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말 그대로 ‘수포자’가 되기 십상. 전문가들은 중학교 기하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공식을 외우거나 감으로 풀지 말고 원리를 이해하며 정확히 논증해보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중학교 기하 공부법, 학년별로 꼭 알아야 할 중요 개념과 함께 살펴봤다. 취재 송은경 리포터 eksong@naeil.com 도움말 전인덕 원장 아이디수학학원 최은정 교사 서울 성서중학교 중학 기하 제때, 제대로 공부해야 기하는 도형의 기본적인 성질을 이용하는 ‘논증 기하’와 좌표를 이용해 대수 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해석 기하’가 있다. 중학교에서는 주로 논증 기하를, 고등학교에서는 해석 기하를 다룬다. 문제에 따라서는 도형의 성질을 이용해서 푸는 것보다 좌표를 사용하는 편 이 훨씬 더 간단할 때도 있다. 하지만 모든 기하 문제를 좌표를 이용해 푸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오히려 중학교에서 배운 도형 개념을 적용하면 쉽게 풀리 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려운 기하 문제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배운 도 형에 대한 지식을 모두 활용해 해결해야 한다. 중학교 기하를 제대로 공부해 야 하는 이유다.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은 “중학교 때 기하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학 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문제 난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손을 못 댄다. 하지 만 고등학교 때 중학교 기하를 다시 공부하기란 사실상 어렵고, 중학교 기하 영역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만한 문제나 기회가 별로 없다. 중학교 기하는 배울 때 확실히 공부해둬야 한다”고 말한다. 서울 성서중 최은정 교사는 “기 하는 문제 해결 방법이 다양해 추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영역이 다. 한 문제를 다각도에서 생각해보는 습관을 통해 창의력과 수학적 사고력 을 기를 수 있다”며 중학교 기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공식의 원리·유도 과정까지 이해 필요 중학교 기하에서 가장 큰 고비는 2학년 2학기. 도형의 닮음, 피타고라스 정 리와 같은 기하 논증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적절한 보조 선을 찾아 긋고,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도형의 성질이나 공식을 떠올려야 하 는 등 문제 풀이에서 엄밀한 추론 과정을 요구하기 때문. 이러한 논증 과정에 익숙지 않아 감으로만 문제를 풀려고 하면 기하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기하는 대수 영역과는 달리 문제 풀이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도형의 성 질을 단순히 암기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략으로는 응용 문제를 풀 수 없고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최 교사는 “도형의 성질을 학습할 때는 먼저 주어진 문장에서 가정과 결론을 구분 짓고, 가정에서 결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여러 번 적어보며 다양한 공 식의 원리와 유도 과정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원리를 이해하면 계산 실 수가 잦을 수 있는 대수 영역보다 기하 영역이 오히려 더 쉽고 명확하게 느껴 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EDUCATION 중등 #기하 #도형 #기하_공부법 중1 중2 중3 기본도형 도형의 성질 삼각비 평면도형 도형의 닮음 입체도형 피타고라스 정리 원의 성질 표_ 중학 학년별 기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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