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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2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중학_과학 #소화 #소화효소 #과학책 중등 EDUCATION 과학은 지루한 암기? 흥미+개념 한 번에! 과학책으로 즐겁게 과학 이해하기 과학은 어려워? ‘소화’로 접근해보자! 중학교 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네 가지 영역을 과학 이라는 한 과목에 서 3년간 배운다.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좀 더 쉬워졌고, 실험이나 관찰 등 학생이 직접 학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 하지만 교과서 특유의 단편적인 설명과 각각의 개념과 실험이 이어지다 보니, 학생 입장에선 지루하게 느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중2 과학 의 소화 단원을 주목해보자. 학생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현상이 라 다른 부분에 비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설명이 짧고 분량도 많지 않아 영양소 검출, 소화기관 설명, 소화효소의 작용에 대한 암기 위주의 학습으로 흐르기 쉽다. 단원과 관련된 책을 함께 보면, 흥미를 높이고 단편적인 지식들을 연결시킬 수 있다. 경기 상동중 전찬희 교사는 “수업 자료를 만들 때 여러 과학책들을 참고한다. 교과서 에 나오지 않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들려주면 학생들이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색다른 과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중학교 2학년 소화기관을 수업할 때 파블로프가 들려주는 소화 이야기 를 활용했다. 인체소화의 과정 혈관 내장 구조 교과서 도 소 화 내용을 배울 때 함께 읽기 좋다”고 조언한다. 과학책 속 ‘모식도’로 쉽게, 이야기로 재밌게 파블로프가 들려주는 소화 이야기 는 조건 반사와 소화 연구로 유명한 파블로프가 이 야기하는 형식을 빌려 설명한다. 소화효소, 입-식도-위-소장-대장-항문에 이르는 긴 소화관을 다루면서 소화관에 연결되어 있는 간과 이자의 역할을 알려준다. 교과서에서 는 소화기관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왼쪽 그림과 같이 내장기관이 겹쳐 보인다. 반면 책 에는 입에서 항문까지 긴 소화관을 그리면서 간, 쓸개, 이자가 소화관에 연결된 모습이 모식도로 그려져 있어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좋다. 향후 다른 신체기관, 그 작용을 정리 할 때 참고할 수도 있다. 교과서의 ‘쓸개즙은 간에서 생성된 다음 쓸개에 저장되었다가 소장으로 분비되어 지 방의 소화를 돕는다’는 설명도 모식도로 이해하면 간-쓸개-창자로 이어지는 연결이 보여 한결 이해하기 쉽다. 위는 강한 염산이 분비되어 음식물에 포함된 세균들을 죽이 는 ‘소독’을 하는데 염산과 섞인 음식물이 그대로 작은 창자로 내려가면 창자 벽이 손 상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화효소인 이자액에 포함된 탄산수소나트륨이 위에서 내려온 산성 상태의 음식물을 중화시킨다. 모식도를 보면 이자에서 나온 소화효소가 창자로 흘러들어가는 길도 보인다. 교과서 속 ‘소화’ 이해 돕는 과학책 읽기 파블로프가 들려주는 소화 이야기 속 모식도_ 소화기관을 간결하게 그려 한눈에 들어온다. 중2 과학 교과서 속 소화기관 그림_ 사실적으로 그려 생생하지만 내장기관이 겹쳐 보여 교과서 본 문을 이해할 때 헷갈릴 수 있다. 파블로프가 들려주는 소화 이야기 _ 단순한 지식 나열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몸의 신비에 다가갈 수 있다. 중 학생의 과학 입문서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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