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14 Weekly Education Magazine 서울 지역 자사고인 대성고가 일반고 전환 을 신청했다. 2016년 이후 서울의 외고·국 제고·자사고 중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는 학 교는 대성고가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연내 한두 곳의 외고·자사고가 추가로 일반고 전 환 신청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성고 측은 7월 26 일 교육청에 ‘자사고 지정취소 신청서’를 제 출했다. 신청 이유는 지원자 감소 등이었 다. 실제 2018 신입생 모집 시 정원 350명에 250명이 지원한 바 있다. 대성고는 2019학 년부터 일반고로 신입생을 받을 계획인 것 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늦어도 9월 초 전에 결론을 내 릴 방침이다. 일정상 9월 10일까지는 2019 일반고 입학전형 실시계획 을 확정해 발표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지역 단위 자사고와 외고 일부가 일반 고 전환을 심각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올들어 강원외고와 부산국제외고가 대성고에 앞서 일반고 전환 신청을 한 상태 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 확대 등으로 외고·국제고·자사고의 경쟁력 이 꾸준히 약화된 상태에서 지난해와 달리 일반고 지원에 일부 제한을 받게 돼 선호도 가 낮은 학교는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일반고와 동시 지원은 가능해졌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2지망 부터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다 보니, 탈락하 면 선호 학교 배정에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 이 크다. 또 학교 입장에선 지역 단위 자사고 중에서는 경쟁력이 낮아도, 일반고가 되면 학교 시설 등 일반고보다 우수한 측면이 있 고 운영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어 이익이 크 다고 판단할 수 있다. 올해 고입 전형 일정상 시간이 촉박하지만, 몇 개 학교가 더 일반고 전환 신청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외고·자사고 이탈 늘까? 서울 대성고도 일반고 전환 신청 중학교 수업 명장 수업 사례 공유 경기 화성 2021 고교평준화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화성시 고교평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화성시 고교평준화 타당성 연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학교군 설정과 학생 배정, 학교 간 격차 해소 방안 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10월 초께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후 에는 관련 설명회와 조례 개정 등 행·재정적 절차가 차례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평준화 추진이 순조로울 시 2020년 3월에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화성시 고교평준화 계획이 반영되고 학생 배정은 2021학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기도 내 평준화 지역은 수원, 성남, 안양권 안양·과천·군포·의왕 , 고양, 부천, 광명, 안 산, 의정부, 용인 등 모두 9개 학군이다. 대구 예담학교, 예체능 수험생 진학 상담 대구시교육청은 예체능 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을 위한 진로진학상담실을 대구예 담학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6∼18일 운영하는 상담실에서는 2019 대입 수시 정보를 제공하고, 음악·미술·체육 교 과별로 진로진학 TF 교사들이 일대일 형식으로 학생 1명당 50분 정도 상담을 한다. 학생들은 모의평가 성적표와 생활기록부 등 자료를 갖고 상담하면 더 좋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 http// dgjinhak.kr 으로 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다. 서울시립과학관. 휴가 맞아 야간개장 서울시립과학관이 11일까지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이 기간에 5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도 운영한다. 과학관에 따르면 올해는 15년 만에 화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화성-지구 대접근’ 이 일어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천체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관측회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7시부터는 과학관 1층 중앙무대에선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암세포의 무서운 속삭임’ 등을 주제로 대중 강연도 열린다. 도심 속에서 반딧불이를 만나는 특별전도 마련했다. 자유학기 수업 명장의 교실 수업을 공유하 는 장이 열렸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를 8월 13일까지 진행했다.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 자유학기 수업 및 평가 자 료 집필진, 교육청 추천 수업 명장 등 약 50 명의 수업 명장이 제공하는 60여 개의 자유 학기 우수 수업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매일 1개의 수업은 교육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 간으로 중계해 눈길을 끌었다. 첫날 경기 동탄중 신수정 교사는 ‘질문으로 열고 통계와 게임으로 탐구하는 사회과 거 꾸로 수업’ 사례를 발표했다. ‘우리가 사는 곳은 도시인가, 촌락인가?’ 라는 질문으로 수업을 시작, 지역의 통계 자료를 분석해 월 세와 수익을 비교·투자하는 부동산 게임을 실시,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공간 구조’ 를 추론해 내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했다 는 내용이다. 이번 수업콘서트의 각 세션은 모두 동영 상으로 제작, 자유학기제 홈페이지 www. ggoomggi.go.kr 에 탑재한다. 취재·정리 정나래 기자lena@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