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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2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중등 #중학생_추천_도서 #도서관장_추천_도서 #독서 추천 도서 1분 맛보기 “죽고 싶은 사람은 없어. 다만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 거지.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잖아. 괴롭힘 속에서도 잘 버텨왔던 너 자신을 포기하지 마.” _ 에피소드 ‘그날’ 중 발췌 “너구나. 예쁘게 피고 있던 꽃에 진흙을 묻힌 게. … 학생들에겐 학교가 세상의 전부나 마찬가지야. 그러니 학교에서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고립시키는 것들은 정신적으로 살인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지. 어차피 죽으면 지옥행이 뻔하지만. 그런 애들은 살아서도 벌 받아 마땅해.” _ 에피소드 ‘낙화 落花 ’ 중 발췌 “500년을 넘게 존재해온 내게도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멋대로 평가할 권리는 없어. 너는 그저… 태어나 처음으로 겪어본 실패 때문에 지금 잠시 힘든 상태일 뿐이야. 자책이 상황을 바꿔주진 않아.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행동뿐이지. 지금 당장 네가 느낀 열등감과 실패의 경험들도 언젠가는 분명 ‘오늘을 위한 나날들 이었구나’라고 느끼는 순간이 찾아올 거야.” _ 에피소드 ‘시간의 숲’ 중 발췌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으면 안 되니까… 주워 담을 수는 없더라도 엎지른 물이 중요한 물건들까지 적셔버리기 전에 깨끗하게 닦아내야죠. 그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에요.”_에피소드 ‘서쪽하늘’ 중 발췌 도서관장과 채우는 중학생 책장 14 만화 청소년에게 도서관은 ‘차별이 없는 곳’이다. 누구나 입장해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고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탐독할 수 있다. 이용자를 한정하는 ‘레벨 테스트’도 정해진 시간표나 일과표도 없다. 그저 조용히 제 할 일을 하며 다른 이를 방해하지 않으면 된다. 편안한 공간이 선사하는 안락함도 적지 않은 학생들의 발걸음을 도서관으로 향하게 하는 이유다. 코로나19 사태 후 도서관의 정상 운영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 서울 강남구립역삼도서관 윤남미 관장은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사람들의 행복도가 급감했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청소년들이 마음을 다잡는,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책을 접했으면 좋겠다”며 총 8권으로 이루어진 만화 내일 을 추천했다. 취재·사진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내일 지은이 라마 펴낸곳 알에이치코리아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의 중학생. 다양한 책과 만나기 딱 좋을 나이지만 좋은 책을 찾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책 과 관련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서관장에게 ‘바로 지금’ ‘중학생 을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도서관장과 채우는 중학생 책장’을 통해 입시나 학습을 넘어 읽는 자체로 즐거운 독 서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_편집자 서울 강남구립역삼도서관 윤남미 관장 강추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 많은, 너를 위한‘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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