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58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해외통신원 #조기_유학 #중국 학부모 해외통신원 ‘산더미’ 방학 숙제 학원에서 해결 이달의 주제 각 나라의 여름방학 이우의 여름방학은 약 70일 정도로 매 우 긴 편이다. 더운 날씨의 영향이다. 한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열흘 가량 줄었다. 두 아이는 여름방학마다 한 달은 학원에 다니고, 한 달은 한국에 머물렀다. 이전에 말했듯 중국은 맞벌이 가정이 많고, 자녀의 학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편이다. 그렇다 보니 방학 기간에 상당수 학생이 학원을 찾는다. 중국 학생의 방학 생활? 학원 생활! 찾는 학생이 많다보니 중국의 학원은 방학반을 따로 운영한다, 아침 8시에 등원해 오후 4시반경에 퇴원하는데, 거 의 학교와 같다. 수업 구성도 학교와 다 르지 않다. 학원에서는 주로 방학 숙제를 해결하 고, 다음 학기 예습을 한다. 두 아이의 경우 학교에서 내주는 방학 숙제의 양 이 어마어마하다. 중학생인 아들은 풀 어야 하는 문제집만 8권이다. 여기에 따로 내준 시험지가 30장가량 된다. 개 학 첫날 바로 관련 시험을 보기 때문에 잘 공부해야 한다. 학원비는 4주에 3천4천 위안, 한화로 51만68만 원 정도다. 내 경우 회사 특 성상 금욜일이 휴무라, 아이들의 학원 등록 시 금요일 수업은 빼고 등록했다. 워킹맘이다 보니 1년 중 아이들과 온전 히 같이 보낼 수 있는 하루가 며칠 되지 않는다. 이렇게 뺀 금요일엔, 학원 대신 가까운 계곡이나 도심의 수영장 등으로 여행을 갔다.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아이 아빠도 아이들의 방학 기간 과 맞춰 여름휴가를 냈고 중국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냈다. 공부하느라 바쁜 여름방학이지만, 온 가족이 간만에 한 자리에 모여 다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 는 소중한 시기이기도 한 셈이다. 방학 중 한 달의 학원 생활을 마치면 아 이들은 한국의 외할머니댁에서 한 달간 2020년엔 유학생 통신원과 학부모 통신원 이 격주로 찾아옵니다. 7기 유학생 통신원 은 캐나다와 싱가포르, 4기 학부모 통신원은 중국 과 영국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유학 선호 국가이 지만 중·고교의 교육 환경과 입시 제도 등 모르는 게 더 많은 4개국. 이곳에서 생활하는 유학생과 학부모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중국 통신원 China 남편의 중국 파견근무를 계기로 중국에 발디 뎠다. 3년만 머무르려다 두 아이를 낳고 기르 다 보니 벌써 16년째 중국 절강성 이우에서 살고 있다. 현지 학교에 재학 중인 아이들을 통해 본 중국의 교육, 현지 워킹맘으로 접하 는 중국 문화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다. 주현주 중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