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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4 Weekly Education Magazine 쌉쌀한 ‘아·아’부터 달달한 라테까지 중·고교생 최애 음료 커피, 건강하게 즐겨볼까? 커피, 청소년들에게도 일상 2018년 9월부터 초·중·고교 내 매점과 자판기 등에서 커피가 사라졌다. 고카페인 카페인 150mg/kg 이상 함유 식품 판매 를 전면 금지한 결과다. 하지만 학생들의 일상에는 커피가 깊 숙이 자리한다. 어느 카페에서나 앳된 얼굴의 학생들이 아이 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거나, 카페 라테를 마시며 담소를 나 누고 공부를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잠을 깨거나, 집중력을 높여 학습에 도움이 되기 때문. 중3 김영후 가명·서울 노원구 중계동 학생은 “매일 아침과 저녁,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잠이 덜 깬 상태로 집을 나서는 데 커피 한잔이면 정신이 금방 또렷해지고 수업 시간에 집중 도 잘된다. 학원 가기 전에도 ‘맑은 정신’을 찾고 싶어 또 커피 를 마신다”고 말한다. 실제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28%가 잠을 깨기 위한 방법으로 카페인 음료를 선호하며 그 중 65%가 하루 한잔 이상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다. 선호 음료 는 커피 45% 와 버블티를 비롯한 홍차나 녹차 30% , 에너지 드링크 25% 순이다. 커피 전문점은 물론, 편의점이나 스터 디카페 등에서도 손쉽게 마실 수 있다 보니 학교에서 판매를 금지해도 학생들의 커피 음용률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카 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상이 된 학생들의 커피 음용을 무조건 금지하 기는 쉽지 않다. 효과는 누리되, 건강은 해치지 않도록 제대 로 마시는 법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좋은소아청소년과의원 진영아 원장은 “학업량이 버거운 청소 년들에게 커피의 해악을 논하며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스스 로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커피를 조절하며 음 용할 것인가를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청소년_건강 #커피 #카페인 EDU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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