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54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CULTURE #TMI #에디슨 #테슬라 #전류전쟁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다’는 망언으로 수많은 이들의 어린 시절을 ‘노력하면 다 돼!’라는 구박과 함께 자라게 한 에디슨. 1등만 기억하는 세상에서 에디슨의 그늘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한 채 ‘현재는 그들의 것일지 모르나 미래는 나의 것일 것’이라고 외치며 스러진 비운의 천재 테슬라. ‘아니, 테슬라가 자동차가 아니라 사람 이름이야?’라며 놀라고 있는 너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이 두 천재가 일으킨 두뇌싸움, 바로 ‘전류전쟁’이야. 해가 진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혀 인류에게 야근을 선사한 그 전류 말이야.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알아두면 있어 보이는 TMI 30 전류전쟁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류전쟁’ 클래스가 다른 천재들의 한판 승부 #1. 놓치지 않을 거예요 세 나라의 러브콜을 받는 발명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핫 피플’로 꼽힌 니콜라 테슬라. 에디슨보다 8년 늦은 1856년, 세르비아인으 로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난 테슬라는 8개 국어를 구사하는 언어 천재이자 준수한 외모를 갖춘, 188cm 의 모델 뺨치는 장신에 옷도 잘 입는 데다 성격까지 좋은 ‘전설의 엄친아’였어. 시와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던 매력남이다 보니 뭇 여성들 사이에서 초절정 인기남이었지만, 테슬라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 지. 5살 때 이미 발명을 시작했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좋아했던 그 는 ‘나는 결혼한 남성이 만든 훌륭한 발명품들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고 주장하며 온 삶을 발명에 바칠 것을 공표했다나 뭐라나. 발명왕 에디슨의 명성이 자자했던 시기, 28살의 테슬라는 에디슨과 함께 일하고픈 꿈을 실현하기 위 해 지인이 써준 추천서 한 장을 달랑 들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단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로 인해 현재 미국,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세 나라 모두 ‘테슬라는 우리나라 사람’이라 주장하고 있다는 거지. 에디슨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