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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2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고등 #정시 #서울대_정시 #수능 #과학탐구 탐구, 변환 표준점수→표준점수로 배경과 영향은? 지난 4월 말 각 대학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2 대입 전형 계획을 탑재했다. 학생부 교과 전형과 정시 확대가 가장 큰 이슈였지만, 서울대가 탐구 영역의 반영 방법을 변화한 것도 눈에 띄었다. 지금까지 주요 대학들은 과학탐구 8개, 사회탐구 9개 선택 과목의 난도 조정과 유불리 최소화를 위해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했다. 그런데 서울대가 2022학년에 수능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한다고 밝힌 것이다. 서울대의 탐구 영역 성적 반영 방법 변화를 둘러싼 엇갈린 시선들, 이에 따른 대입의 영향에 대해 살펴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이정형 교사 서울 배재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입학처·이만기 소장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조미정 대표 에듀플라자 2021 vs 2022, 서울대 탐구 영역 반영 방법 서울대는 2021과 2022 정시에서 탐구 영역의 반영 방법을 다르게 적용한다. 2021학년은 수능 성적표에 표기된 백분위를 활용해 대학이 공지한 변환 표 준점수를 반영하는 한편, 2022학년은 현재 국어와 수학 영역처럼 수능 성적 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한다. 지금까지 서울대뿐 아니라 주요 대학은 대부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했다.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이유는 뭘까?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9과목, 과학탐구 8과목 중 계열별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 과목마다 응시 인원이 다를 뿐 아니라 과목별 출제 난도도 다르고, 응시하는 수험생의 수준도 다르 다. 실제 수능에서는 백분위가 같더라도 서로 다른 표준점수로 인해 과목별 유불리가 생긴다. 따라서 대학은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 해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해왔다. 그런데 서울대가 2022 대입 전형 계획을 발 표하면서 변환 표준점수가 아닌 수능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2022 선택형 수능 취지 반영 vs 선택 과목에 대한 유불리 여전 2022 서울대의 탐구 성적 반영 방식을 두고, 교육계의 반응은 엇갈렸다. 진 로에 따른 과목 선택권이 확대된 상황에서 난도와 표준편차를 고려해 점수 가 보정된 표준점수를 놔두고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 EDUCATION 견과 기존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서 선택 과목의 유불리만 커지는 게 아니 냐는 것이 주된 반응이다. 서울대 입학처 관계자는 “2022 대입은 기 존 수능과 달리 진로에 따른 학생의 과목 선택이 중요해졌다. 서울대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쉬운 공부가 아닌 어렵더라도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공부하라는 메 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수능에서 표준점수 는 시험의 난도와 표준편차를 고려해 보정 한 점수로, 어려운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높은 표준점수를 받는다. 선택형 수능에서 대학 자체적으로 굳이 점수를 한 번 더 보정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또한 2022 수능은 탐구뿐 아니라 국어와 수학 도 선택형이기에 탐구의 점수 보정뿐 아니 라 여러 변수가 많고 복잡하다. 이런 상황 에서 탐구만의 변환 표준점수가 필요한가 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고 변경 이유를 밝 서울대, 2022 정시 반영 방법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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