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54 Weekly Education Magazine #세계사 #영화 #역사 EDU CULTURE 영화로 보는 세계사 1914년부터 1945년까지 제1·2차 세계대전 그 현장 속으로 통신마저 두절된 참혹한 전장, 두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는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1천600명의 영국군을 구하기 위해 작전 중지 명령서를 전하는 임무를 맡아 사지에 뛰어든다. 그 여정이 전부인 단순한 내용이지만 관객이 주인공들과 함께 전쟁 속으로 들 어간 듯 영화 전체를 하나의 롱테이크로 담아낸 촬영 방식과 기술력이 압권이다. 두 병사는 버려진 독일 참호에 도착하고, 죽음의 고비를 넘으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고 군분투한다. 추락한 적군기에서 조종사를 구해주지만, 그가 휘두른 칼에 블레이크는 숨지 고 스코필드는 홀로 독일군 주둔지를 가로지른다. 전투 후 곳곳에 버려진 시체들, 비좁은 참호 속 비참한 군인들의 모습을 통해 영화는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누군가 를 죽여야 내가 살아남는 슬픈 아이러니. 전쟁에 과연 승자와 패자가 존재할 수 있는지 묵 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시각적 리얼리즘 그 이상의 경험 착한 전쟁은 없다 1917 제1차 세계대전 톺아보기 테러 뒤에 감춰진 전쟁의 배경 당시 유럽은 제국주의 정책을 펴며 서로 더 많은 식민지를 차지하려 치열하게 경쟁했다. 제1차 세계대전 이 일어난 곳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발칸반도였다. 이곳에 위치한 세르비아는 오랜 세월 강대국들의 지 배를 받아왔으나 끊임없는 저항으로 독립을 이뤘다. 기쁨도 잠시, 1908년 오스트리아에게 또다시 병합당 하고 만다. 이에 분노한 19세 세르비아 청년은 1914년 발칸반도의 심장부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황태 자 부부를 암살한다.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했고 유럽 각국은 이 기회를 틈타 더 많은 식민 지를 확보하려 각자의 이해·동맹관계에 의해 급속하게 전쟁에 돌입한다.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와 뒤늦게 식민지 경쟁에 뛰어든 독일과 오스트리아. 결국 유럽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과학기술의 발달을 가져온 전쟁의 아이러니 전쟁 결과 전사자는 900만 명, 부상자도 2천200만 명에 달했다. 민간인 희생자 역시 1천만 명에 이르렀다. 이는 그동안 축적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기들이 다양하게 개발됐기 때문이다. 장거리 대포, 전 차, 기관총, 수류탄, 저격용 소총, 독가스, 전투기, 잠수함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땅을 깊숙이 파서 만든 도 랑인 ‘참호’를 만들어 싸우는 ‘참호전’이 도입됐으며 그 좁은 공간에 갇혀 싸운 각국의 수많은 병사들은 오 염된 환경과 적군이 살포한 독가스에 의해 희생됐다. 이를 계기로 화학무기를 비롯한 과학기술이 또 한 단 계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워 호스 1차 세계대전 당시 기 마대 군마로 차출된 말 조이와 그의 주인 소년 알버트. 전쟁 속 에서 빛나는 모험과 우정을 말과 인간의 시점에서 그려낸 걸작. 저니스 엔드 최전방 참호에 놓인 세 남자의 운명과 선 택을 그린 강렬한 전 쟁 드라마. 전운이 감 도는 전쟁의 한복판 에 선 주인공들의 불 안과 공포, 인간애를 섬세하고도 묵직한 감 성으로 담아낸 수작. #1 Reporter’s Tip 관람 전 포인트! 추천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