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어려운 사회 상황으로 인해 취업이나 결혼 등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N포 세대’라 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한국에서의 취직 은 날이 갈수록 힘들다. 미국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사회 구 조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대학 진학률 높아진 미국, 혁신가들 중 고졸 학력 많아 최근 뉴욕 타임즈 는 2017년 고교 졸업자 의 대학 진학률이 66%라고 발표했다. 이 수 치는 68%인 한국과 비슷하다. 미국 고교생 이 생각하는 대학의 의미도 한국 학생과 별 반 다르지 않다. 그들 역시 취업과 스펙을 위 해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에 더 유리한 컴퓨 터, 바이오 관련 전공을 선호한다. 차이가 있 다면 우리는 대기업을 선호하고, 3D 업종이 나 힘든 일은 기피하지만 미국은 3D 업종이 라도 수입이 적지 않고 천대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상층 상당수가 용접, 배수 관, 목수 등의 직업을 가진 이들이며, 이들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와 자부심이 큰 편이다. 미국인들에게 대학은 어떤 의미일까? 미 국의 유명 쇼 호스트인 코난 오브라이언의 2011년 다트머스대 졸업 축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여러분은 오늘 특별한 것을 이루어냈습니 다. 그 나이 또래 미국인의 92%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을요. 대학 졸업장이죠. 나머지 8%에 비하면 여러분은 엄청난 우위에 서 있는 것 입니다. 이 8%의 사람들 속에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그리고 마크 주커버그 같은, 대 학에서 자퇴한 이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의 농담에서 알 수 있듯 미국의 대학 진학 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위대한 혁신을 이룬 엘리트 중에는 대학을 나오지 않은 이 들이 상당하다. 대다수 고교생들이 대학을 60 Weekly Education Magazine 같은 듯 다른 미국 사회의 대학 졸업장과 취업 Global edu #해외통신원 #유학생 #미국 #미국_유학 #미국_입시 해외통신원 중학교 때까지 승승장구한 것과 달리 강남의 8학군 고교에 진학한 후 성적이 계속 떨어져 심한 방황을 했다. 떨어지는 성적과 대학 진학의 두려움은 큰 상처가 됐다. 결국 고2 때 자퇴를 하고, 누나가 공부하고 있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현재는 조지아공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며 건축학을 복수전공 중이다. 졸업을 1년 남짓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의 계획은 KAIST에서 석사를 마친 뒤 다시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것이다. 고교와 대학 진학까지 유학원의 도움 없이 준비했기에 미국 유학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미국 박승제 토목공학 spark670@gatech.edu 프랑스 전진 철학 미국 박승제 토목공학 핀란드 남보라 미디어교육학 일본 김경민 전자물리과학 이달의 주제 그들에게 대학이란? 프랑스 미국 핀란드 일본에서 철학, 토목공학, 미디어교육학, 전자 물리과학을 전공하는 5기 해외통신원의 좌충우돌 경험담이 시작됩 니다. 한국의 치열한 입시 탈출구로 선택한 유학 생활부터 한국과 상반된 교육을 찾아 떠난 유학, 대학 이후의 유학까지 4인4색 해외통신원들의 파 란만장 유학 생활을 리얼하게 전해드립니다._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