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
책갈피 추가

0페이지 내용 없음

페이지
책갈피 추가

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해외통신원 #학부모_통신원 #조기_유학 #네덜란드 학부모 해외통신원 유학생 천국? 부작용 시달리는 네덜란드 학교 이달의 주제 이 나라의 교육 정책 핫 이슈 고3인 딸아이는 2월 현재, 대학별 고사 를 치르느라 정신이 없다. 인기 학과가 많아지면서 따로 자체 시험을 쳐서 학 생들을 선발하는 학과 numerus fixus 가 늘었다. 대학별 고사 시험 범위는 시 험 10일 전쯤 주어진다. 자칫 고교 시험 기간과 겹쳐서 학교 시험 준비를 소홀 하면, 고등학교 디플로마 일종의 학점 를 따지 못해 졸업을 못하는 일도 있다. 그래서 고교 교사들은 numerus fixus 학과는 12개 정도만 지원하라고 권한 다. 첫 아이의 대입을 치르며 많은 정보 를 접하면서, 달라진 네덜란드 교육 정 책에도 관심을 두게 됐다. 급증하는 유학생, 어려워진 대입 우선 네덜란드 대학 교육의 상황을 말 하자면, 네덜란드어만 사용하는 석사 과정은 전체의 30%도 채 되지 않는다. 학사 과정도 영어를 주 언어로 쓰는 비 율이 증기하는 추세다. 영어권 나라가 아닌데도 고등 교육은 영어가 중심인 셈. 국제화의 이점 때문이다. 세계적으 로 대학,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내 경제나 노동 시장에 긍정적인 영 향을 줄 수 있다고 여긴다. 이런 변화를 유학생들은 반긴다. 영어만 어느 정도 할 줄 알면 수준 높은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일상생활에도 무리가 없다. 그 래서인지 네덜란드 대학 내 유학생들은 매년 늘고 있다. 한데, 예상 외의 부작용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균형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 이다. 지난 10년간 유학생 수는 4배 가 까이 늘어났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인 데 반해, 네덜란드 현지 학생 수 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학에 서 쓰는 주 언어가 영어가 되면서 네덜 란드 학생들이 모국어를 덜 중요하게 여긴다. 이에 정부도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최근 교육부 장관 인터뷰에 따르면 유 3기 학부모 통신원은 프랑스, 미국, 네덜란 드, 베트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같은 듯 다른 유럽 두 나라의 공립학교, 유럽보다 자유로 운 미국의 중·고교,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닌 동 남아의 교육 강국 베트남의 학교·학부모 이야기 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네덜란드 통신원 Netherlands 8년 전 네덜란드계 기업에 다니는 남편 의 본사 발령으로, 온 가족이 아인트호 벤에 정착했다. 딸과 아들은 현재 시내 공립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세계 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가장 창의적인 도시 속 학생과 학부모의 삶 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싶다. 최인순 네덜란드통신원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