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미네르바스쿨┃황준영 미네르바스쿨 자유전공 중국┃이혜진 칭화대 글로벌 비즈니스 저널리즘 미국┃김현린 뉴욕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 네덜란드┃박병현 에라무스대 경제학 파란만장한 도전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유학생들의 좌충우돌 희로애락 생생한 삶의 모습을 전할 6기 해 외통신원의 새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미국과 중국은 물론 글로벌 혁신 교육을 주도하 는 미네르바스쿨 그리고 조금은 낯선 네덜란드까지, 각 지역에서 유학 중인 해외통신원 4인이 매주 독자 여러 분을 찾아갑니다. 더 새롭고 활기 넘치는 알찬 유학 정보, 많이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EDUCATION 유학생 해외통신원 #해외통신원 #유학생_통신원 #유학 #중국] 중국 최대 명절 춘절 맞아 고향으로 가는 길 중국의 겨울방학이 다가오면 유학생을 비 롯한 많은 학생은 아쉬움을 토로한다. 그 이유는 방학이 겨우 4주, 1월 말에서 2월 중순까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짧으니 학생들은 보 통 겨울방학만큼은 온전히 쉬려고 하는 경 향이 있다. 중국의 1년 중 최대 명절인 춘절 설날 이 겨 울방학 기간 중에 있어 중국 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동안의 ‘쉼’의 의미는 더욱 크다. 명절이 일주일에서 열흘까지 이어지는 덕분 에 베이징에서 공부하면서 타지 생활을 하 던 중국 친구들은 대부분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다. 쉬거나 혹은 원하는 공부에 집중하거나 유학생들 역시 겨울방학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한국에서는 두 달 정도 이어지는 겨 울방학 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이런저 런 자격증도 준비하고, 여행을 다니면서 한 해를 재정비할 수 있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 기 때문이다. 또 학기 시스템도 다른데, 한국의 경우 겨 울방학을 통해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새 학 년을 준비하지만, 중국에서는 9월이 신학기 라 겨울방학은 한 학년 사이에 있는 짧은 쉼의 기간과 같다.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학기를 마무리하며 한 학기 총평과 더불어 겨울방학 계획에 대 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대부분의 중국인 친구는 겨울방학 계획으로 ‘영어 공 부’를 꼽았다.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영어를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막상 대학에 들어 오니 영어와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며 영어 공부 도전을 최우선 계획으로 세운 친구가 많았다.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 입학해 언론정보와 중국외교통상을 이중 전공했다. 3학년 때 덴마크 코펜하겐 대와 중국 베이징대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한 뒤 인생이 바 뀌었고, 교육 환경과 문화 여건에서 큰 감흥을 받은 중국으 로 석사 유학을 떠났다. 현재 칭화대 글로벌 비즈니스 저널 리즘 석사 과정에 입학해 세계 속의 중국, 한반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입시나 유학을 준비하면서 느낀 어려움과 수집한 정보 등을 모아 개인 블로그를 꾸준히 운 영해왔다. 그 경험을 살려 중국의 새로운 소식과 교육·문 화, 특히 우연히 살게 된 중국인 기숙사의 소소한 일상 등을 독자들에게 최대한 솔직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다. 이혜진 칭화대 글로벌 비즈니스 저널리즘 hyejin942678@gmail.com 중국 China 이달의 주제 중국의겨울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