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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4 Weekly Education Magazine 코피 자주 흘리는 아들 괜찮을까? “문제집이 코피와 눈물로 얼룩졌다!” 누구나 한 번쯤은 명문대 합격생들의 이 같은 경험담을 들어봤을 터. 왜 피곤하면 코피가 나는 걸까? 반면 잠을 줄이며 새벽까지 공부해도 수년간 코피 한 번 흘리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가 뭘까? 코피가 보내는 건강 신호를 다뤄봤다. 취재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도움말 박정식 원장 박가정의학 ·김미경 요리연구가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EDU LIFE #코피 #코피_자주_흘리는_청소년 #코피_증상 #코피_예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코피 질환으로 진료 를 받은 환자의 수가 매년 26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 중 10세 미만이나 50세 이상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코피를 흘렸다고 해서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한다. 먼저 코피의 종류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고. 코피는 코 앞쪽 모세혈관 출 혈과 코 안쪽 동맥 출혈로 나눌 수 있다. 코 앞쪽 모세혈관 출혈이 가장 흔 한데, 코를 파거나 코 주변을 강하게 압박해 코피가 나는 경우다. 모세혈관 출혈이 대부분, 면역력 저하도 원인 코 앞쪽에는 모세혈관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 건드리면 출혈이 발생한다. 이 경우 혈관이 가늘다보니 피가 적게 나오고 금세 멈춘다. 반면 코 안쪽 동맥 출혈은 동맥이 찢어져서 발생한다. 주로 노령자나 편식으로 고혈압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하는데 출혈이 많고 지혈이 쉽지 않다. Reader’s Letter “중3 아들은 시험 때만 되면 코피를 흘려요. 어제 아침에도 베개가 흥건할 정도로 코피를 쏟았네요. 평소 탁구나 축구를 꾸준히 해 체력에는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피가 금세 멈춰 다행이긴 한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_김미영 50·서울 성동구 금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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