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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47 열공 스크랩 수학은 다 어렵다지만, 그중 특히 중1 학생의 발목을 잡는 건 일차방정식이다. 어려워하는 이유는 미지수에 있다. ‘등식’ ‘항’ ‘이항’ ‘우변’ ‘좌변’ 등의 낯선 용어들이 속출해 초등학교 때 수학 좀 했다 하는 학생마저도 주눅이 든다. 문제는 일차방정식이 2학년의 연립일차방정식과 일차부등식, 3학년의 이차방정식의 활용은 물론 함수 문제 해결의 기초이며 고교 수학의 초석이 된다는 데 있다. 어렵다고 대충 넘어가거나 회피한다면 앞으로의 수학 인생이 험난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본 개념을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도움말 김예찌 원장 김예찌수학 첫 번째 문제를 함께 풀어볼까요? 이 문제에서는 두 가지 단 서를 잘 활용해서 식으로 나타내야 해요. 첫째, 기차가 철교와 터널을 완전히 빠져 나오게 하려면터널 과 기차의 길이뿐 아니라 기차의 길이를 꼭 포함해야 합니다. 즉 기차의 길이를 m로 하고 철교와 터널을 완전히 통과할 때 의 거리를 로 놓아야 해요. 둘째, ‘일정한 속도로 달린다’라는 문장에 주목하세요. 기차 가 철교를 지날 때나 터널을 지날 때 모두 같은 속도인 만큼 으로 세워서 풀이해야 해요. 정리해보면, 기차의 길이 m 기차의 길이는 100m로 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문제에서는 9%와 4%의 소금물의 양이 같다고는 하 지 않았는데 9% 소금물의 양과 4% 소금물의 양을 모두 g이 라 놓고 풀어서 답을 틀리고 말았어요. 9% 소금물의 양을 로, 4% 소금물의 양을 로 놓고풀어야 합니다. 9% 소금물의 양 g, 4% 소금물의 양 9% 소금물의 양은 80g이 나오게 되죠. 같은 문제집을 두 번 반복해 풀었는데도 정답률이 80%를 넘 지 못한다면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일 확률이 커요. 일차방정 식은 먼저 배운 ‘문자와 식’ ‘방정식과 항등식’과 연계되니 이 단원을 다시 한 번 익히고 미지수의 개념, 방정식을 풀 때 이 항하는 방법과 등식의 성질을 이용하는 방법을 충분히 숙지 해야 합니다. 미지수 세우는 법이 어렵다면 대신 를 넣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미지수를 통한 방정식의 활용을 배우는 이유는 앞으로 진행 될 고교 수학의 초석을 다지기 위함입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확실히 개념을 정립해야 대입까지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라요. 심화와 선행은 개념 위에 쌓아야 한다는 것 을 꼭 기억하세요. 을 미지수로 두고 식을 세울 수 있어야 하죠. 값을 아직 모르 는 수, 즉 미지수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중1 학생들에게는 낯설고 어색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초등학생 티를 벗은 중1 에게 미지수란 피부에 와닿지 않는 개념일 테니까요. 왕곤란 학생도 이런 상황에서 문제 풀이만 하다 보니 일차방정식이 어렵게 느껴졌을 겁니다. 선생님이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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