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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2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고등 #학교는_지금 #백영고 #정규_동아리 학교는 살아 움직입니다. 학교는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 교사와 교사가 만들어내는 크고 작은 다양한 화음들로 ‘교육’이라는 교향곡 을 만들어갑니다. ‘학교는 지금!’ 에서는 학교에서 보고 듣고 만날 수 있는, 그동안 몰랐던 학교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가겠습니다. _편집자 ▶▶독립책방을 둘.러.보.다. ‘소소한 책방’ 학생들은 2주에 한 번, 금요일 오후 에 동아리 수업을 하러 학교 밖을 나섭니다. 서울 의 작은 독립책방으로 투어를 떠나는 것입니다. 진 행되는 수업 방식은 간단합니다. 다양한 독립책방 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높은 천장에 복층으로 이어 지는, 계단까지 너무나 럭셔리한 역삼동의 한 독립 책방부터 망원동, 봉천동에 모여 있는 작은 규모의 책방까지 투어를 합니다. 그곳에서 학생들은 책방 지기 독립책방 주인 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을 구 경하고 책방지기의 전문성이나 선호도대로 선택된 북 컬렉션을 둘러봅니다. 책방지기가 살아온 이야 기를 듣기도 합니다. 손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책을 골라 편안하게 읽으며 새로운 분야의 책을 경험하 는 시간도 가집니다. 토론이나 글쓰기 수업 같은 독 후 활동은 따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소소한 책방’은 ‘동네책방 투어’라는 슬로건답게 서울의 동네책방을 둘러보는 경기 백영고의 동아리입니다. 다만 둘러보는 책방이 좀 특이해요. 베스트셀러가 즐비한 책방이 아니고요, 책방지기 마음대로 공간을 꾸며놓고 취향대로 책을 가져다놓은 독립책방입니다. 그런 책방에는 뭐 하러 가냐고요? 왜 책 읽으러 그 먼 데까지 가냐고요? 물론 책도 읽습니다. 하지만 주로 하는 것은 말 그대로 투어! 둘러보기입니다. 책방지기도 만나보고 그곳에 진열된 책들도 보면서 내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들여다보는 것. 동아리를 만든 김태현 교사는 ‘소소한 책방’을 책 읽는 동아리가 아니라 학생들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 진로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지는 문화콘텐츠 기획 동아리라고 정의합니다. 취재 김지영 리포터 janekim@naeil.com 사진·자료 김태현 교사 경기 백영고등학교 내 꿈을 들여다보는 시간 동네책방 투어 동아리 ‘소소한 책방’ 학교는 지금! 경기백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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