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58 Weekly Education Magazine 베트남 이나영 네덜란드 최인순 미국 백미숙 프랑스 유미란 3기 학부모 통신원은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 베트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같은 듯 다른 유럽 두 나라의 공립학교, 유럽보다 자유로운 미국의 중·고교,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닌 동남아의 교육 강국 베트남의 학 교·학부모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EDUCATION 학부모 해외통신원 #해외통신원 #학부모_통신원 #조기_유학 #프랑스] 예체능 강국의 방과 후 활동 “쓸모를 왜 찾아?” 프랑스에서는 학생의 학교 밖 교과 외 활동이 활발하다. 어느 도시에나 다양 한 스포츠클럽과 음악·미술 아틀리에 를 찾는 학생이 즐비하다. 유치원 때부 터 수영 무용 축구 악기 등 여러 분야에 서 활동을 시작하는데, 일단 시작하면 오랜 기간 깊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스포츠나 음악 분야에서 한두 가지의 오랜 취미를 가진 프랑스인이 많은 이 유가 여기에 있다. 다만 이런 경향이 꼭 실력과 이어지지 는 않는다. 본인의 흥미가 선택 1순위 다 보니, 소질에 없는 분야를 오래 즐기 는 사례도 많다. 일부 특기를 발견해 진 로와 연계하기도 하지만, 이는 매우 드 물다. 입시나 진로와 같은 목적 의식이 없어, 한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쓸 모없는 활동일 수도 있다. 일상에 녹아있는 스포츠 활동 프랑스 학생들은 대체로 수요일에 학교 밖 활동을 한다. 오전 수업만 있어, 학 교 밖 활동을 하기가 수월하기 때문. 부 모의 의견이 반영되는 유·초등생 때는 학생의 성격을 고려해 활동을 선택한 다. 수줍음이 많거나 내성적인 아이라 면 유도나 태권도, 쿵푸와 같은 동양 무 술이나 연극 혹은 무용처럼 관객 앞에 서는 활동을, 개인적 성향이 강하다면 팀워크를 강조하는 스포츠를 권하는 등 취약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활동을 하게 하는 식. 수줍음이 많은 딸아이는 5년 전부터 일본 공수도를 배워왔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학교 밖 활동 은 단연 스포츠다. 체력은 물론 인성에 서도 성장기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7살, 11살 남매의 엄마 다. 큰아이가 만 3살일 때 프랑스에 와 유치원, 초등 학교, 공립 중학교까지 프랑스의 교육 시스템을 접했 다. 평등을 최우선시하며 여유로움이 더해진 남프랑 스의 교육 정보와 함께 한국 엄마이자 학부모인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France 유미란 프랑스 통신원 이달의 주제 외국 중·고생의 교과 외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