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24 Weekly Education Magazine 2019학년 수능 국어는 ‘불국어’였지만 문학 난도는 대체로 평이했다. 일선 교사들은 문학 은 갈래별 특징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수능에서 요구하는 문학 감상의 의미는 개인적 감상이 아닌 작품의 해석임을 명심해야 한다. 연역적 준비가 가능한 1·2학년, 귀납적 대비가 필요한 3학년의 문학 학습법을 살펴봤다. 문학, 갈래별 특징 이해가 우선 취재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eil.com 도움말 권향연 교사 경기 광동고등학교 서덕희 교사 경기 광교고등학교 조향미 교사 부산 만덕고등학교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DUCATION 고등 #수능_국어 #국어_학습법 #문학 수능 국어 영역별 학습법 ③ 문학 선생님 advice “소설 문제 풀기는 퍼즐 맞추 기와 비슷해. 소설은 인물·배경·사건 등을 누 군가의 목소리로 들려주거든. 소설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지문을 ‘잘 읽어’ 지문 속 요소들 의 관계를 파악해야겠지? 소설 전문을 읽지 않 았다고 염려할 필요는 없어. 내가 알고 있는 소 설 내용이 문제를 푸는 데 선입견으로 작용하면 오히려 곤란하거든. 수능 문제는 지문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 1·2학년들은 소 설을 많이 읽어야 해. 너무 흔한 얘기라고? 소 설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 관계 파 악에 익숙해져. 소설은 도입부를 꼼꼼히 읽어야 해. 인물·배경·사건·갈등의 관계를 이해하는 실마리는 주로 도입부에 있으니까. 이렇게 읽 는 훈련이 되면 지문 속 관계를 빨리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겠지? ‘책을 읽으며 얻는 감동은 덤’이라면 주객전도일까?” _ 서덕희 교사 소설은 퍼즐이다 2019학년 수능 국어 문학 에서는 소설과 시나리오를 결합한 신유형 문제가 눈에 띄었 다. 같은 작품의 원작과 이를 각색한 시나리오가 아닌 서로 다른 작품과 장르가 묶여 나 온 것. 경기 광교고 서덕희 교사는 “2019 수능 국어 2126번 문제의 융합 지문은 낯선 형태이기는 했지만 소설과 희곡의 특징을 잘 이해한다면 풀 수 있는 문제였다”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