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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미네르바스쿨┃황준영 미네르바스쿨 자유전공 중국┃이혜진 칭화대 글로벌 비즈니스 저널리즘 미국┃김현린 뉴욕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 네덜란드┃박병현 에라무스대 경제학 파란만장한 도전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유학생들의 좌충우돌 희로애락 생생한 삶의 모습을 전할 6기 해외 통신원의 새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미국과 중국은 물론 글로벌 혁신 교육을 주도하는 미 네르바스쿨 그리고 조금은 낯선 네덜란드까지, 각 지역에서 유학 중인 해외통신원 4인이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 갑니다. 더 새롭고 활기 넘치는 알찬 유학 정보, 많이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EDUCATION 유학생 해외통신원 #해외통신원 #유학생_통신원 #유학 #중국] 친구를 얻는 것은 새로운 세계 하나를 얻는 것과 같다 이달의 주제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 입학해 언론정보와 중국외교통상을 이중전공했다. 3학년 때 덴마크 코펜하겐 대와 중국 베이징대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한 뒤 인생이 바 뀌었고, 교육 환경과 문화 여건에서 큰 감흥을 받은 중국으 로 석사 유학을 떠났다. 현재 칭화대 글로벌 비즈니스 저널 리즘 석사 과정에 입학해 세계 속의 중국, 한반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입시나 유학을 준비하면서 느낀 어려움과 수집한 정보 등을 모아 개인 블로그를 꾸준히 운 영해왔다. 그 경험을 살려 중국의 새로운 소식과 교육·문 화, 특히 우연히 살게 된 중국인 기숙사의 소소한 일상 등을 독자들에게 최대한 솔직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다. 이혜진 칭화대 글로벌 비즈니스 저널리즘 hyejin942678@gmail.com 중국 “擁有朋友,如同擁有 一個世界.” 친구를 얻는 것은 새로운 세계 하나를 얻는 것과 같다. 관계에 대한 중국의 유명한 명언이다. 중국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은 들어봤을 중국의 ‘ 시 관계 문화’. 중국에선 사업을 할 때나 어떤 일을 시 작할 때도 관계가 특히 중요하다고 한 다. 자주 들어왔던 이야기였지만, 중국 인들과 부딪치고 생활해보니 그 의미가 얼마나 큰지 실감하게 됐다. 유럽에서 만난 중국인 룸메이트, 예난 대학교 때 덴마크 코펜하겐대에서 한 학기 동안 공부하면서 절강대 출신의 중국인 룸메이트 예난과 동고동락했 다. 전공은 달랐지만 진로와 연애 고민 도 나누면서 거의 모든 것을 공유했다. 각자의 나라로 돌아갈 때는 부둥켜안고 울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예난과의 인연은 석 달 만에 다시 이어 졌다. 코펜하겐대에서 돌아온 뒤 바로 베이징대에 교환학생으로 갔을 때 예난 은 자기가 다니고 있는 절강대와 중국 황산에 있는 부모님댁에 나를 초대했 다. 예난의 집에 머물면서 인상 깊었던 점이 세 가지 있었다. 첫째는 내가 예난의 고향집을 처음으로 방문한 친구라는 것. 중국은 워낙 크고 지역도 다양하기 때문에 학교 친구라고 해서 쉽게 자기 집에 초대할 수 있는 상 황이 아니라고 한다. 외국인 친구인 나 를 열린 마음으로 초대해줬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건 중국인 가족 의 극진한 손님 대접이었다. 근처에 숙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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